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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푼라디오 Spoon Radio Apr 02. 2020

이게 된다고?

#화상 월간 회의

"2020년 3월 6일 오전 11시"


"월간 회의 하는 날인데...다들 어디있을까요?"


여기서 뭐 하시나요?


"아, 화상으로 월간 회의를 진행하고 있군요!"



이런 컨셉으로 글을 써 보려 했는데

너무 가식적이라서 제가 쓴 글에 질려버릴 것 같아서 안되겠습니다.



첫 화상 월간 회의?


원래는 이렇게 모두 옹기종기 붙어 앉아 월간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재택 근무를 하며 금요일에 사무실에 모이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Zoom으로 화상 회의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발표자는 회의실에서 사전에 띄워놓은 발표 자료를 넘기며 발표 자료를 넘기고


사무실에 출근한 분들은 자리에서 Zoom 회의실에 입장했습니다.

재택 근무 하는 사람은 화장실에서도 참석 가능


모든 팀이 발표하는 월간 회의는 두 시간정도 걸리는데요,

이렇게 자리에서 보게 되니 엉덩이도 아프지 않고 회의 내용에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Zoom 회의실 링크를 모든 국가 직원들에게 공유했기 때문에,
그 동안 참석하지 못했던 해외 사무실 직원들도 회의 내용을 직접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CMO 등장에 환호하는 전 세계 마케팅팀

Best Moments


원래 하던 대로 월간 회의를 진행했다면 발표자 말고는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겠죠?

하지만 채팅창 덕분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정보에 대한 구성원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재미있었던 순간을 뽑아봤습니다.


1. 1111111111


Jason: "제 목소리가 들리시면 1 눌러주세요."




2. Latte

Hugh가 "나 때는..." 이라고 하시자 마자....

진짜 하이에나들인듯




3. 오역

???
무서운(?) 오역

다음 번에는...


이번에 해외 사무실 직원들이 화상으로라도 참석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하셨는데요,


다음 월간 회의부터는 꼭 Zoom 회의실을 열어 발표 시간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시각에서 월간 회의 자료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푼 #스푼라디오 #월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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