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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푼라디오 Spoon Radio Jan 18. 2021

Be Spooners Day

아직은 스푼라디오가 조금 어색한 당신을 위한 날

스푼라디오에 입사하고 얼마나 시간이 걸려야 완벽히 적응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는 입사일 오전에 간략하게 회사에서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업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만 알려드리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 동안 신규입사자를 위한 온보딩을 이렇게 간략하게만 진행했으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 입사하는 분의 Employee Experience를 개선하기 위해 온보딩 과정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온보딩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저희가 바라는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회사의 핵심가치와 철학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

회사의 서비스에 더 익숙해지는 시간

동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

회사에서 커리어 비전을 찾을 수 있는 시간


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7월에 신규 입사자분들을 모아 2일에 걸쳐 내 동료와 동료의 일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를 Be Spooner Day 라고 부르기로 했는데요,


Be Spooners Day 를 소개합니다.



먼저 아이스브레이킹부터 시작했습니다.

조별로 나누어 앉아 조원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조장(!)을 정했습니다.



먼저 COO Jun께서 어떻게 지금의 스푼라디오가 있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이쿤" 일 시절 처음 시작했던 서비스 "만땅" 을 어떻게 시작했고, 스푼을 서비스하며 지금까지 있었던 여러가지 일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스푼이 태어나게 된 과정이었습니다.

"만땅" 을 정리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보셨다고 하셨는데요, 

가장 많은 유저가 이용한 서비스가 지금의 스푼이 되었다고 하십니다!


 

그 뒤로 각 팀별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Finance 팀에서는 회사 돈을 쓸 때 누구에게 승인받아야 하고, 어떤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지 자세하지만 알기 쉽게 가르쳐주셨습니다.

또, 스푼라디오의 매출과 수익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셨습니다.



SO 팀에서는 VOC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어떤 이슈가 있을 때 SO 팀이 필요한지 알려주셨습니다.



GA 팀에서는 사무실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Infra 팀은 팀의 역할을 건축에 비유하시며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 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SPT에서 만드는 가구를 배치하고 "쪽방살이" 를 하는 국가별 세팅을 이사시키는 작업을 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SPT와 BPT에 대해서는 Charles가 한 번에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림으로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비유하신 점이 재미있었어요.



재밌는 작명 센스를 가진 Audio팀은 2020년의 목표를 소개하시며, 

테스트에 참여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도 개발의 한 과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새로운 기능 테스트가 있을 때 꼭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스푼의 가치를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Client 팀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Client 팀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업무 프로세스를 설명해주시며 어렵게만 느껴지던 개발 과정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보다 사용하기 좋은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 기획팀의 발표에서는 스푼이 어떤 과정을 통해 개선되고 품질을 유지하고 계시는지 알려주셨습니다! 



PM팀에서는 스푼을 개선할 때 따르는 우선순위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서비스의 다음 개선 방향은 무엇을 통해 결정하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EQ가 중요하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BD팀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스푼이 어떤 상품인지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BD팀은 작품을 상품으로 만든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EX팀에서는 회사에서 일하며 알아야 할 규칙과 복지제도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어떻게 해야 성과를 잘 관리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ISMS 팀에서는 딱딱할 수도 있는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재미있는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케팅 그룹은 그룹 내 다양한 Team 과 Part의 역할에 대해 실제로 사용된 자료를 예시로 들며 설명해주시고,

앞으로의 스푼라디오 마케팅 계획에 대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달해주셨습니다!



Data 팀에서는 팀원의 역할을 게임 캐릭터에 비유하여 재미있게 설명해주셨고,

데이터 분석은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라는 말씀을 하시며,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5분 쉬고 빨리 끝낼까요? 아니면 10분 쉬고 천천히 진행할까요?)

당연히 중간중간 쉬는 시간도 가졌고요!




조별로 게임을 하며 핵심가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일차에 뽑은 조장님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두 다른 조 보다 더 빨리 수수께끼를 해결하면 되는 게임인 줄 아시고 열심히 힌트를 모으러 다니셨는데요,

사실 먼저 답을 찾아도 다른 조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게임의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그걸 깨달으신 분들은 다른 조에 가서 문제 풀이를 도와주시기도 하셨습니다.



SO 팀과  Marketing 팀의 도움으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DJ의 입장에서 스푼을 체험하시며 상품을 타기 위해 열심히 퀴즈에 참여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렇게 이틀 간의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참석하신 분들께 Be Spooners Day에 대한 설문지 응답을 부탁드렸습니다.

25분이 응답해주셨는데요, 

96%가 문화, 철학, 역사, Vision & Mission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해주셨습니다.

92%가 회사 생활(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해주셨습니다.

80%가 서비스를 체험하고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답해주셨습니다.

60%가 일정이 너무 길었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이미 시간이 흘러 다 아는 내용이 많다고 답해주신 분들도 계셨고, 핵심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1일차에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답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지만, 다른 팀의 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가지 활동에 다들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행사를 준비한 EX팀 입장에서도 매우 뿌듯했습니다.


다음 번 Be Spooner Day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회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새로운 스푼라디오의 가족을 기다립니다!



#스푼라디오 #스푼 #온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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