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체육부장 Dec 16. 2023

피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선수 계약의 어려움 

2022년 12월 29일에 썼습니다.



퇴근길에 휴대폰으로 적는 글. 


공식적으로는 올해의 마지막 퇴근길이다. 벌써 2022년이 끝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아무래도 일의 특성상 내년과 이어지니 계약업무를 아직 진행 하고 있어 편하게 한 해를 마무리 짓지는 못한다. 

올해는 안그랬으면 했는데 또 이렇게 반복이된다. 우리 일이 그렇다. 그래도 최선을 다할 수 밖에. 그래도 나름 나 스스로 발전했다고 믿는것은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조용히 넘어가거나 피하려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것이다.

간혹 선수 측에서 원하는 계약이 있는데 그걸 해결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있다. 그러면 연락 자체가 어려워진다. 어쨌든 그 부분을 처리 못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관계가 소원해진다. 그런 경험을 여러번 해 왔다. 

물리적으로 능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모든 계약들이 모든 선수측에 100% 똑같이 가지 않는다. (내 마음과 별개로 말이다.) 그런데 이제 달라지기로 했다. 그건 그거고 선수측이 잘 되길 바라는 내 마음은 또 온전히 전달하려고 하고 있다. 

뭐 사실 그것보다는 일을 그냥 해결하는게 더 따뜻한 마음의 전달 일 수 있지만서도. 어쨌든 피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면 아닌것이고. : )


https://brunch.co.kr/@sportsboojang/77


매거진의 이전글 골프도 나름의 스토브리그가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