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2일에 썼습니다.
박현경프로에게 전했던 말.
문득 지난주쯤? 생각난 건데 오히려 올해 경기력이 좋고, 준비도 잘했고 뭔가 상황이나 확률적으로 우승에 작년보다 더 가까이 있으니깐 (너 스스로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 그래서 우승을 못했을 때의 아쉬움이나 스트레스가 작년보다 더 심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러다가 현경이가 더더더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내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하면 보통 야구에서는 3할대의 타율을 가진 선수들 보고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4할대는 거의 안 나오는 꿈의 타율이거든. 우리도 한 시즌에 30경기라고 정하면 선수들 비율을 봤을 때, 우승 선수 중, 1승 선수가 대부분이고, 2승은 더 적고 3승은 진짜 드물지. 박민지 프로 케이스는 정말 특별하고.
현재 박현경 프로는 올해 30타석이 있는데, 이제 5타석을 마친 거야. 그러니 서두르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자! 정말 중요한 것은 아쉬운 대회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가져가야지
그렇지 않고 스트레스만 받고 끝낸다면 남은 시합과 찾아오는 기회에 있어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
사실 골프는 한 시즌동안 각각의 개별적인 대회를 치루는거라 별개의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 더 큰 차원에서 보면 한 대회, 한 라운드, 한 샷에서 배운 것들이 조각처럼 하나하나 이어지고 또 그게 완성품이 되어 우승이라는 결과가 오는 것 같아!
지난 5월 초, 갑자기 박현경프로와 관런된 생각이 떠 올라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었다. 그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블로그에 기록 해 본다. 이제 KLPGA투어가 국내 개막전부터 시작하면 10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해 해외시합 포함하면, 12경기). 약 30%가 마무리 된 셈이다.
현재까지 박현경프로의 주요 성적은 아래와 같다.
- 상금 순위: 3위 (400,826,373원)
- 대상 포인트: 3위 (227점)
- 평균타수: 5위 (70.8710타)
분명히 할 수 있다.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