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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육부장 Nov 30. 2023

골프선수 전예성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2023년 7월 29일에 썼습니다.


어제, 팀원과 함께 소속 선수인 '전예성 선수'의 인터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월간 안강'의 7월 선수로 선정하여 올 시즌 전반기를 리뷰하고 후반기를 전망해 보는 취지의 인터뷰. 그동안 4월부터 이 월간 안강을 시작했는데 벌써 4번째 선수까지 왔다. (이채은->홍진영->임진희->전예성)

처음 전예성 선수의 보도자료를 준비할 때, 우리가 기획한 관점은 '전반기보다 나은 하반기'였다. 이를 위해 그동안의 기록이나 여러 가지 배경들을 찾아봤다. 그런데 자료 조사 과정에서 우리가 더욱 주목한 것은 '전예성 선수가 정규투어 데뷔 후, 매년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는 것.'

이게 전예성 선수를 소개하는데 더욱 낫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처음의 앵글을 변경하고 정규투어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내용을 다루기로 했다. 팀원이 작성한 질문지는 한 번의 수정을 거쳤다. 그리고 전예성 선수와 소통을 하며 답변을 작성하고 2차 수정 후 최종으로 내용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많은 선수들과 일을 했었지만, 이렇게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는 선수들이 사실 많지 않다. 대부분의 우수 선수들이 우상향을 바라보지만 그 사이사이에 업다운이 조금씩 있다. 그래서 약 4년 동안 매년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나는 잘 알고 있다.

전예성 선수의 장점 중, 내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와 경쟁을 해도 물러남이 없다. 상황에 동요되지 않으며 상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경기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그렇다. 그래서 이 선수가 나는 꼭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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