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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루미르 Jul 22. 2024

F1의 새로운 파트너 LVMH

포뮬러 원 공식 타임피스의 자리는 누구에게로?

F1(포뮬러 원)이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이자 공식 타임피스로 럭셔러 브랜드 그룹인 LVMH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이야기가 나왔네요. 이로 인해 그 동안 타임피스 역할을 했던 롤렉스는 다음 시즌부터 그 자리를 LVMH 그룹에게 넘겨주고 역사의 한페이지를 남기고 사라지게 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익숙한 이 모습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지도>

이번 계약은 연간 1억 5천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는데 이는 기존에 롤렉스와 맺었던 계약의 3배 정도 수준입니다. 최근 F1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브랜드 가치 역시 올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 기간 억제되었던 부분이 회복된 것도 있지만 루이스 해밀턴 천하가 끝나고 시작된 치열한 경쟁과 라이벌 구도가 생긴 부분이 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를 재미있게 만들어 새로운 팬들을 유입시키는데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F1, 본능의 질수]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 (공식 명칭은 F1 DRIVE TO SURVIVE) 

<예상을 뛰어 넘는 인기로 어느덧 시즌6까지 제작>

LVMH가 새로운 파트너로 들어오며 산하의 어떤 브랜드가 타임피스의 자리를 차지할지도 주목되고 있는데, 현재는 태그 호이어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F1의 인기팀인 레드불과 미국의 인디500의 파트너로 모터스포츠 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데, F1 공식 타임피스가 된다면 그 정점을 찍게 된다.

<이미 최고 인기팀 중 하나인 레드불 레이싱팀의 파트너인 태그 호이어>

태그 호이어 외에 위블로도 F1의 전통 강자 페라리는 물론 윌리엄스와의 파트너십 이력이 있어 F1에 복귀한다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태그 호이어를 밀어주지 않을까 싶다.  

<한때 페라리 팀의 파트너였던 위블로>

태그 호이어가 F1의 공식 타임피스 브랜드가 된다면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기존 위치를 공고히 하고 새롭게 유입되는 F1 팬들에게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듯 하다. 물론 연간 1.5억 달러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돈 많은 브랜드가 돈을 잘 쓰긴 하는 것 같다. 애플워치 이후로 딱히 시계에 관심 없던 본인도 태그 호이어 F1 라인이나 KITH 콜라보 에디션은 탐나긴 하다. 

<구매욕구가 꿈틀꿈틀>

아직 오피셜이 뜨기 전이긴 한데 변화가 있다는 건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일이긴 하다:) 

다음 시즌 F1 트랙에서 태그호이어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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