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인 지식기업가'가 되라!
출근시간 붐비는 지하철에 마스크까지 쓰고 몸을 실으면서, 유쾌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별로 없을 것이다. 피곤한 와중에 출근을 하다 보면,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회사를 그만두고 달리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꾹 참고 다닌다. 이런 직장생활은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중단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직격탄을 맞은 업종들이 많고, 넘어지는 도미노처럼 타업종으로도 정리해고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직장인이 생각해볼 수 있는 돈을 버는 방법은 창업, 부동산, 주식 정도이다. 자신의 업무능력과 연계해서 프리랜서를 꿈꾸는 직장인들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 ‘프리랜서’는 불안한 직업이라며, ‘1인 지식기업가’가 되기를 권한다.
“왜 1인 지식기업가가 되어야 하는가?” 저자는 이 질문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당신이 1인 지식기업가 되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시대의 흐름.
전통적인 회사는 사무실 운영비용부터 많은 비용이 든다. 사무실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공유 오피스’에 이어서 코로나 사태까지 터지면서 재택 근무를 주로 하는 회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언론사 기자들은 기사 작성만 하는 경우에는 사무실로 출근을 할 필요가 없다.(차장급 이상 직책자들은 편집회의 등 때문에 사무실 출근이 필요) 기사를 송고하는 시스템은 어느 곳에서든 노트북만 켜고 와이파이 연결만 하면 된다. 시스템에 의한 업무자동화가 늘어난다면 전통적인 회사보다 1인 지식기업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둘째, 내가 통제하는 내 사업.
회사에는 낭비되는 비용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경영의 주체가 되는 1인 지식기업가에게 낭비란 있을 수가 없다. 회사 운영은 내 책임하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경영학에서 말하는 ‘무한책임회사’로 운영이 된다.
셋째, 컨텐츠가 돈이 되는 세상.
출근길 좁은 지하철에서도 많은 남녀노소가 스마트폰을 움켜지고 자신이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을 보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가 않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컨텐츠를 만들고, 이를 수익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1인 지식기업가가 콘텐츠를 축척하고 콘텐츠 파워를 갖게 되면, 이 콘텐츠 파워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넷째, 회사원보다 많이 번다.
당신이 지금 받는 월급보다 뛰어난 능력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면, 꼭 회사에 다녀야 하는지 생각을 해보자. 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걸리지만 능력과 전문성을 살려서 1인 지식기업가가 된다면 수익은 더 크게, 시간은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섯째, 정년퇴직이 없다.
최근 신문기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판매직 10명 중 3명이 앞으로 5년 안에 60세를 맞아 정년퇴직한다. 이에 따라서 현대자동차 노조는 정년 퇴직을 64세로 늦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1)
1인 지식기업가가 된다면 ‘정년퇴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위와 같은 5가지 이유를 보면 누구에게나 1인 지식기업가는 꿈꾸어 볼만한 일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 준비과정은 쉽지 않다. 저자는 무작정 1인 지식기업가가 되라고 권유하지 않는다. 직장과 1인 지식기업가를 병행하면서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책은 그 방법을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이 되었다. 1인 지식기업가가 되는 과정은 험난하지만 저자의 말에서 다시 한 번 힘을 얻어 1인 지식기업가가 되기로 결심해본다!
1인 지식기업을 운영해 나가는 방향을 결정한다면 느리지만
올바른 한 걸음을 뗄 수 있게 되고,
언젠가는 부와 시간의 자유를 얻고,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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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단독]현대차 영업직 5년내 '30%' 정년…노조 "64세 연장" 요구 - 중앙일보 (joins.com) 2021년 6월 7일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