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 요령

선혈이 낭자한 J인 나로서는 시간관리가 어렵지 않다. 그냥 당연히 잘 관리된다. 그래서 어떤 노하우를 알려 달라고 누군가 요청할 때 속으로 잘 이해가 되지는 않으면서 책에서 배운 내용 등과 나름 경험을 하면서 터득한 것을 알려주곤 한다.


시간관리는 여러 방향의 접근이 있다. 그것이 2개인지 3개인지는 확실치는 않고 생각나는 대로 말해보면 우선은 하루를 충실하게 잘 살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서 시간관리 방법을 찾는 경우다. 이 경우엔 시간 적금을 들라고 권유한다. 매달 일정한 액수를 꾸준히 적금을 들거나 펀드 등에 불입을 하면 몇 년 후엔 상당한 목돈을 얻게 된다. 이와 동일하게 매일 일정한 분량의 시간을 특정 활동에 꾸준히 사용하면 몇 년 뒤에 어느 분야에서 나름의 성취와 성과를 달성하는 보람을 얻게 된다. 가령 흔한 예로는 자격증 취득이나 건강한 몸매를 얻는 것 등이 되겠다.


다른 한 접근은 해야 할 일은 너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서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하는 필요를 느끼는 경우다. 이 경우에 내가 주는 처방은 시간 가계부 작성이다. 돈이 부족하여 돈을 잘 관리해야 한다면 첫번째 하는 일은 사용되는 돈을 1원도 틀리지 않게 모두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되지 않으면 관리되지 않는다. 이와 동일하게 시간을 돈이라 생각하고 어디에 사용하였는지를 최대한 정확하게 기록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이 일은 조금은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시작해보면 놀라운 통찰을 얻게 된다. 참고로 이 방법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경영자들을 위해서 조언한 방법이기도 하다. 어디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그 실상을 확실하게 직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세번째의 예는 열심히는 살았는데 막상 돌아보면 별로 이룬 것이 없구나. 나는 시간을 낭비했어라고 느끼는 경우이다. 이때 내가 주는 조언은 일을 프로젝트로 만들라고 조언한다. 소소한 일이 아니라 대규모의 시간 투자가 필요한 단위로 승격을 시켜놓아야 한다. 그러면 일년이 지난 후에 올해 내가 이룬 업적으로 무엇이 있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몇 가지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너무 길게 쓴 것 같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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