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성경의 욥기는 의롭고 부유하였던 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하나님이 자랑하실 정도로 바르고 완전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까닭 모를 극심한 시련과 고통이 덮쳤다. 모든 자녀가 자연재해로 죽게 되거나 또는 노략질하는 자들의 칼에 살해당한 것이다. 그의 막대한 자산도 파괴거나 빼앗기게 되었다. 결국엔 본인마저 극심한 고통을 주는 질병에 걸려 온몸에 고름이 흘렀다고 적혀있다. 아내마저도 하나님을 저주하라고 소리친다. 결국, 욥 그 자신마저도 자신이 태어난 날을 저주한다.


이러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욥기를 읽다 보면 욥과 그의 친구들의 격렬한 논쟁이 이어진다. 그들의 말 중에 흥미를 끄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사람이 의를 행한들 그것이 하나님께 무슨 이득이 되겠는가였다. 사실 맞는 말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악을 행하면 하나님이 기분이 좀 나빠져서 너 그러지 말아라 하고 벌을 주시는 것은 이해가 된다. 우리도 우리의 이해관계와 상관이 없어도 나쁜 짓을 한 사람을 보면 손가락질하기 마련ㅇ다. 하지만 누군가의 선함에 관하여는 우리와 무관한 일이면 관심을 갖는 정도가 작아진다. 심지어는 우리에게 구체적인 이익이 되었을 때에도 고맙다는 인사를 안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우리가 선을 행한다고 하나님께 무슨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가 악을 행한다고 하나님께 어떤 손해가 되질 않는다는 주장을 하며 너의 의로움을 무슨 대단한 것인 마냥 생각지 말라 하고 공격하는 욥의 친구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겨졌다. 그리고는 한가지 질문이 남았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선에 그토록 관심이 많으신가 하는 점이었다.


시편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녀가 바르게 사는 것에 지극히 관심이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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