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감상하는 활동을 취미로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움에 빠진 분들도 있고, 그림에 좋아하여 유명 작가의 팬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신인의 작품을 만나고 나선 그들의 작품에 매료되어 작품을 구매하기도 하는 분들을 본다. 돈이 있으신 분들이야 작품을 구입하는 것이 수익성 높은 투자이겠으나 월급쟁이 형편에 그림을 사는 것은 그야말로 애정이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신인 작가라고는 해도 그림 값이 수백만원 이상은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감상에 취미가 없는 나로서는 감상을 취미로 삼는 분들이 신기하게 여겨진다. 특히 음악감상을 취미로 즐기는 분들은 내가 알 수 없는 세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분들 같이 여겨져서 나에게 없는 무엇인가가 있구나 하곤 느낀다. 그래서 한번 물어보았다. 저기요 음악감상을 할 때는요 실제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음악을 듣는 거예요? 네 그렇죠. 음 저는 잘 상상이 안되요.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 배경으로 음악을 틀어 놓고는 하는데 정말 아무 것도 g하지 않으면서 그냥 음악을 듣어요? 네 그게 음악감상이죠. 상대방은 별일이야 하는 표정으로 대답을 한다. 아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왜 나는 그게 이상할까?
위키백과에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온다. “감상(鑑賞)은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해하고 즐기는 일련의 과정이다. 작품을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고, 주관적인 평가를 내리며, 그러한 과정을 거쳐 발견한 결과를 내면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감상이 완성되므로, 감상은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아 그렇구나 감상은 그저 감탄하며 바라보는 일이 아니구나! 그 이상의 대단의 적극적인 인지적 감성적 활동이구나 하는 것을 배운다. 하지만 이것은 지식으로 접하는 감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일 뿐이지 나는 감상을 모른다. 그런데 배워야 할 것 같다. 인터넷으로 뉴스나 검색해 보고 있고, 유투브로 흥미 위주의 뉴스나 동영상을 보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니 두뇌신경이 말초적 자극에만 익숙해져가는 듯 하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도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도 신경의 안정을 위해서도 감상하는 법을 배워야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