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물리학자가 질문을 받았다.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볼 때 죽음이란 무엇인가요?
물리학자의 대답은 이랬다. 죽음은 우주의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모습입니다. 생명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은 지구에서도 죽어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땅과 바다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와 생명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가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죽어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생명은 확률적으로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있는 특수한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물어야 합니다.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단순한 원자는 수소이고 그 다음이 헬륨입니다. 원소 주기율에 따라서 다른 원자들이 만들어졌는데 그것들은 초신성 폭팔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수백억년의 시간 속에서 원자로 있다가 1백년 동안 생명으로 존재하는 것이 생명입니다. 수백억년 동안 죽음으로 존재하다가 1백년 동안의 찰나에 생명으로 존재하는 것이므로 생명은 기적입니다.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볼 때 제로라고 할 만한 수준입니다.
우리는 모두 기적의 산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