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너의 목소리가 생각이 나질 않았어
나는 깜짝 놀랄 만큼 정말 큰 일이라 여겼지
눈웃음만 그려지고 목소리는 닫혀 있었어
해야..
나의 친구 해야..
무심히 잊고 지낸 그 간의 안부를 묻자
너는 나에게 귀신 꿈을 꿨냐고
밥 잘 먹고 잘 지내라고
슬퍼하지 말라고
어느덧 고3 수험생 아들 엄마인 너도
여전히 철들지 못하고 중년이 돼버린 나도
우리가 잘 살고 있음을 위로 받고 안도했어
늘 피식 웃게 만들어주던 윤슬이 다시 떠올랐어
다행히 그럼 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