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삶이 꽃처럼 피어나는 시간
꽃이 만발해지는 화사한 4월을 맞아
요즘 꽃으로 안부 전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스웨덴 출신 식물학자, ‘카를 폰 린네’는
하루 중 꽃이 피고 지는 시간을 기록해
마흔여섯 종의 꽃으로 시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꽃시계’다.
초를 다투며 사는 요즘
시간이 아니라 꽃을 본다고 생각하면
왠지 그 시간은 향기롭고 낭만적일 것 같다.
또 이렇게 피는 시간이 다른 꽃들을 보면
인생에서도 사람마다 피는 시간이
다름을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아직 피어나지 않았다고
조바심 내거나 서두를 필요가 없다.
누구든 한 번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라 부르는 ‘화양연화’처럼
삶이 꽃처럼 피어나는 때가 올 것이다.
저마다 가슴에 심어놓은 삶의 꽃씨가
각자의 때를 만나 예쁘게 피어나도록
햇볕과 바람, 물과 사랑, 관심을 쏟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