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보이지 않는 것들에도 곁을
날씨와 계절이 바뀔 때면
바람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죠.
비 소식이 있는 오늘,
여러분은 어떤 바람을 느끼셨나요?
찬 기운이 두 뺨에 부딪히고 지나갈 때,
나뭇가지를 흔들며 풍성했던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뜨릴 때,
눈에 보이진 않지만
바람의 존재를 의식하게 되는데요.
그 사이 계절은 바뀌고,
우리의 일상이 달라지죠.
이렇게 보이진 않아도
일상 풍경부터
삶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들이 있는데요.
11월과 12월이 교차하는 이번 한 주,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에도
곁을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져봐야겠습니다.
-11월 28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