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버건 카운티 주에선
일요일마다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들이 문을 닫는데요.
과거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 이민자가
안식일에 휴식하기 위해 만든 ‘파란색 법’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법 때문에 버건 카운티 주 사람들은
일요일에 쇼핑을 하려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만 하는데요.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대형쇼핑몰들이 문을 닫은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돈을 쓰며 쇼핑할 시간에
정성들여 음식을 차려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고요.
낮잠을 자거나 책을 읽고
라디오를 듣거나 편지를 쓰며
가족이나 이웃과 수다를 나누면서
삶이 충만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버건 카운티 주, 사람들이 증명하듯
행복은 돈을 쓰지 않아도, 물건을 사지 않아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거죠.
열심히 달려 온 이번 한 주,
마무리는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행복들로 채워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