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두 손을 머리 위로 높이 들고
외치는 소리가 있다.
바로 ‘만세’다.
1919년 3월 1일,
이 만세소리는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그날 시작된 뜨거운 함성은
나라의 독립, 광복으로 이어졌고
대한민국으로 완성됐다.
‘대한독립 만세!’
지금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지금 외쳐도, 가슴이 뜨거워진다.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 '함성'이었기 때문이다.
이 한 마디에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소리치고 싶어도 맘 놓고 소리칠 수 없었던 시대에
목숨을 걸어야 했기 때문이다.
3월의 첫날인 오늘
토요일이자 빨간 날이지만
결코 가벼이 여겨선 안 되는 3.1절이다.
그날 울려 퍼졌던 함성의 의미를
오늘은 기억하는 하루가 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