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걸음마
날씨가 따뜻해지니
밖에서 걷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중엔 걸음마 연습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아직은 서툰 걸음마 때문에
넘어지고 부딪히는 일이 많아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애를 태우게 하더군요.
그래도 다행인 건,
걸으면 걸을수록 넘어지는 수가 점점 줄어들고요.
불안했던 걸음걸이는 이전보단 나아져서
괜히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를 보니
새삼 알게 된 것도 있는데요.
잘 걷기 위해선 많이 넘어지고,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시작만 하면 되는데요.
어떤 일이든 이렇게 첫걸음을 내디뎠다면
목표의 절반은 달성했다고 할 수 있죠.
시작의 달, 3월입니다.
인생의 첫걸음을 뗀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이가 첫걸음마를 성공하기 위해선
필요한 게 또 하나 있죠.
넘어지고 실수하더라도
괜찮다, 잘하고 있다, 다시 할 수 있다는 칭찬과 격려로
끝까지 기다려 주는 사람입니다.
덕분에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이 생겨서 계속 시도하게 되는데요.
오늘 일상에서 첫걸음을 시작한 분들이 있다면
다정하고 긍정적인 리액션과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 2025년 3월 17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