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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의 시간 Feb 28. 2022

춤을 출 때 화가 나지 않는 법

춤을 추다 보면 의외로 화가 많이 난다.

이 사람 리드는 왜 이런 거지?

내 발란스는 왜 맨날 이 모양이지?

그런데 얼마 전부터 화가 나지 않는 마법의 주문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배우는 중이야."

라고 속삭이는 것이다.


그 사람도 나도,

춤을 배우는 중이니까.

이상한 게 당연한 거야.

비뚤빼뚤 거려도 괜찮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틀리는 그 순간이

유쾌해졌다.

그래, 우리는 배우는 중이었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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