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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책장봄먼지 Mar 09. 2024

알록달록 부록_책 제목 만들기, 그 뒷이야기

(오랜만에 편집일지 매거진을 다시 보강 및 수정해 보려 한다. 열심히 만들어서 올 시월에는 독립출판물로 완성하고 싶다.)




<독자 마음을 알록달록 녹이는 제목 만들기>


1. 인트로(도입부)에 집중해 볼까요?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셨나요? 도입부 장인들이 수백만 뷰 조회 수를 기록하는 일이 잦습니다. 제목을 지을 때 특별히 첫 단어에 공을 들여 보아요! 검색에유리하다고 합니다.



2. 제목과 부제목의 배치는 이렇게~!

제목으로 추상적인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부제목으로는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해 보세요. 반대로 제목이 구체적이라면 부제목을 추상적이거나 비유적으로!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제목도 좋지만 정확한 정보도 함께 전달해야겠죠?(출처: 한겨레편집학교 수업에서 발췌한 내용이에요!)



3. 아무리 좋은 제목이라도 책 내용을 벗어나는 제목은 곤란해요

눈에 띄는 신선한 제목이 독자의 주의를 끈다 해도 막상 책을 펼쳤을 때 제목과 책의 내용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독자의 실망이 커집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책의 진심’부터 먼저 파악하고 제목을 지어 보세요. 내가 쓰는 책 안에 해답이 있습니다.



4. 도서관이나 서점을 애용해 보세요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마음에 와닿는 책 제목들을 골라 보세요. 그 제목들을 내 방으로 가져와 나만의 노트에 기록해 봅시다. 주제별로 작품 목록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이 비밀 노트는 내가 새로운 책의 제목(혹은 소제목들)을 지을 때마다 도움이 될 겁니다. 여러 제목을 응용하고 비틀고 변형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어요!



5. '목차 짜기'의 중독자가 되어 보세요

늘 적어 두긴 하는데 정작 필요할 때마다 '어디에 뒀더라' 하는 분이시라면? 메모의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주제별로 메모를 모아 보세요. 모은 메모들에서 유독 눈에 뜨이는 단어들이 있다면 그것들로 소제목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주제별 메모들로 '소제목'을 만들다 보면 내가 쓸 책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메모는 책의 윤곽뿐 아니라 내 삶의 윤곽도 드러내 주지요. 내가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관심사는 어떤 것인지, 또 나아가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도 덤으로 파악할 수 있답니다.



이 브런치 매거진을 독립출판물로 만들려고 인디자인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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