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금요일이다~

by Sri sankar

평일에 퇴근할 때와는 달리 밝은 표정으로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하며 나가는 발걸음은 신나고 빨랐다.
그렇게 여유로운 자세로 편의점에 들어가 감자칩 하나를 샀다.
그러면서 주차장으로 오는 길에
“헐키 헐키 헐키”
“좋아 좋아 좋아”
“금요일이다 금요일이다 금요일이다”
라는 어디에도 없는 노래를 마음속에 불렀다.
초보일 때, 주차장에서 트럭 옆으로 빼려다가
차량 왼쪽이 걸려 보조개가 생겼다.
그렇게 귀여운 보조개를 가진 내 차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출발한다.
잠깐의 행복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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