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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k 록 Mar 23. 2017

O2O/On-Demand 네트워킹

@로아 인벤션 랩 

스밥의 게스트 담당을 맡고 있는 혜인 님의 초대로 네트워킹 파티에 참가하였다. 네트워킹 파티는 처음이었다.  입구에서 나누어주는 명찰에 나는 "대학생"이라고 적었다. 


2017년 첫 번째 분기 모임을 개최한 로아 인벤션 랩은 KB 국민카드가 후원하여 커피 스타트업인 Coffice와 함께 맛있는 커피와 케이터링이 준비되어 있었다. 저녁을 먹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크로와상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어서 커피와 함께 흡입하게 되었다. 주변에서도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매우 칭찬하였다. 혼자 참석하였고, 명함마저 없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란 쉽지 않았다. 혜인 님의 배려 덕분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생겼다. 그렇게 small-talk를 나누고 있는 도중에 살펴보니 넥스트 박스에는 어느새 100여 명이 모였고 삼삼오오 모여 말소리로 그리고 열정으로 북적였다.

행사의 시작은 페북스타 김진영 대표님의 사회였다. 100여 명의 사람들이 네트워킹 존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한 명씩 일어나 60초 동안 자기소개를 하였다. 새로운 분야 또는 관심 있던 분야의 이야기가 흥미로워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경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기소개 중에 맞은편에 있던 나와 같은 대학생 신분의 동갑내기 친구?를 알게 되어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다. (친구는 인턴 신분이라 조금 외로웠다) 자기소개가 끝나고 오피스엔 한성원 대표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O2O 서비스를 소개한 사이트(www.O2Ostartup.com)를 공개하였다. 이어서 명함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어 개인적인 명함이라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의 열기가 가득한 현장


행사의 모든 순간을 3D로 제작한다고 하였는데, 이 또한 스타트업인 일리오가 맡아 진행하였다. 이렇게 다양하고 열정 있는 스타트업들이 많다니, 놀라웠다. 일리오가 3D 스트리트 뷰를 제작하는 동안, 사람들은 넥스트 박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자기소개를 들으며 매력적으로 다가온 스타트업이나 서비스를 홍보하였던 대표님들을 찾아갔다. 일단 쿠폰/할인 약속을 받은 스타트업은 세 군데이다. 


1. 클래스 픽 : 다이어트,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헬스, 마사지까지 운동 횟수, 종목, 가격 모두 직접 선택해서 마음대로 사용하는 피트니스 멤버십 앱으로 소개되어 있다. 명함에는 쿠폰 뿌리는 남자, 운동하고 싶으면 연락해 (박력!)이라고 적혀있는데, 할인 코드를 입력해보니 운동하려면 별도의 충전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학생이라고 하니... 박력은 넘치셨다.

(TLX와 비교) 오늘은 헬스, 내일은 요가! 운동 횟수, 종목, 요금까지 내 맘대로 정하는 신개념 피트니스 멤버십


2. 백의민족 : 대한민국 1등 세탁 서비스라고 되어있는데, 이용해 보고 후기를 꼭 부탁하셨다. 크린토피아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서비스의 질에 따라서 만족도가 달라질 것 같다.  


3. 맨솔 : 직접 방문하여 사이즈부터 디자인까지 개인에 맞춘 수제화 전문 서비스이다. 여성용은 스니커즈만 제작하고 있다 하여 이용해볼까 한다. 무엇보다 대표님이 친절하셨다. 따뜻한 한마디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이란!


학생 신분으로는 참여하기 쉽지 않은 소중한 자리와 시간을 제공해준 로아 인벤션 랩의 혜인 님과 김진영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스타트업계의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나의 업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https://www.facebook.com/roailab을 참고하여 개인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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