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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곳에서부터

자신을 직시하는 것이  곧 변화, 발전의 시작

얼마 전, 한 고등학생이 중간고사를 보았는데 44점을 받았는데요.


자신의 점수에 실망하고 자신의 현재 실력에 좌절하 자책할 법도 한데 오히려 학생은 힘차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다음 시험 땐 50점을 넘어볼래요!  


그 말이 새삼 감동적으로 들렸던 건 자신의 실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부터 조금 더 변화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참 멋지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적만이 다는 아니고 결과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로는 성적이나 결과에로만 자신과 주변을 평가하고 100점이나 성공만을 그 기준으로 삼아 자신을 자책하고 주변을 평가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현재 실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실마리를 풀어가려고 노력하는 학생의 모습이 멋지고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결과보다는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참 중요함을 그 학생을 통해 다시금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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