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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로이 May 06. 2023

눈을 크게 뜨고 연결사부터 찾아라 (3)

<4강-3> 결과의 연결사

(4) 결과의 연결사: Therefore, Thus, As a result, Hence, So, Consequently...


결과를 나타내는 여러 연결사들도 역접 및 예시의 연결사와 더불어 주제문을 찾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뜻은 대체로 '그러므로, 그 결과로, 그래서'라는 뜻이며 지문에서의 중요한 결론을 나타낸다.


 살펴보자.



1.

Clearly, schematic knowledge helps you ― guiding your understanding and enabling you to reconstruct things you cannot remember. But schematic knowledge can also hurt you, promoting errors in perception and memory. Moreover, the types of errors produced by schemata are quite predictable: Bear in mind that schemata summarize the broad pattern of your experience, and so they tell you, in essence, what’s typical or ordinary in a given situation. Any reliance on schematic knowledge, therefore(그러므로), will be shaped by this information about what’s “normal.” Thus(그래서), if there are things you don’t notice while viewing a situation or event, your schemata will lead you to fill in these “gaps” with knowledge about what’s normally in place in that setting. Likewise, if there are things you can’t recall, your schemata will fill in the gaps with knowledge about what’s typical in that situation. As a result(결과적으로), a reliance on schemata will inevitably make the world seem more “normal” than it really is and will make the past seem more “regular” than it actually was.

[출처] 2019학년도 수능 영어 37번 

-> 얼핏 보기에는 두번째 문장이 주제문처럼 보일수도 있지만(배경 지식에 의존하는 것은 당신을 해칠수도 있다), 주제문은 중간의 'therefore' 문장이 이끌고 있다.(배경지식에의 어떤 의존은 '정상적인 것'에 대한 정보에 의해 형성된다.)가 글의 주제이며, 'thus' 문장이 다시 반복한다.(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볼 때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존재하면, 당신의 스키마가 그 상황에 정상적인 지식으로 그러한 차이를 메우도록 이끌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의 'as a result' 문장이 다시 한 번 주제문을 반복한다^^.(스키마에의 의존은 필연적으로 세상을 정상적으로 보이게 하며 과거는 규칙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세번씩이나 '결과의 연결사'를 통해 '거의 같은 말이' 반복되고 있다.


1.

...(중략)... So our trust needs to be limited, and focused. It needs to be very particular(주제문). Blind trust will get us into at least as much trouble as no trust at all. But without some degree of trust in our designated experts ― the men and women who have devoted their lives to sorting out tough questions about the natural world we live in ― we are paralyzed, in effect not knowing whether to make ready for the morning commute or not(밑줄 부분).

[출처] 2022학년도 수능 영어 21번


->결론을 나타내는 부사 so가 조동사 need to와 함께 주제문을 이끌고 있다. So라는 부사가 흔히 나오다 보니 중요하지 않아 보일 수 있는데 지문 독해에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을 때가 많다.


특히 이처럼 ~해야 한다라는 뜻을 가진 조동사와 나올 경우에는 눈여겨보아야 하겠다. '전문가들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은 제한적이고, 집중될 필요가 있다(=전문가에 대한 맹목적 믿음을 경계해야된다)'가 글의 주제이다. 다만 위의 지문은 주제문 바로 뒤 역접 문장이 오는데, 그 문장이 포인트가 되어 밑줄 문제로 출었다.



2.

Different parts of the brain’s visual system get information on a need-to-know basis. Cells that help your hand muscles reach out to an object need to know the size and location of the object, but they don’t need to know about color....(중략)... It is natural to assume that anyone who sees an object sees everything about it ― the shape, color, location, and movement. However(역접), one part of your brain sees its shape, another sees color, another detects location, and another perceives movement. Consequently(결과으로), after localized brain damage, it is possible to see certain aspects of an object and not others.

[출처]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4번


-> 위의 지문은 결과를 나타내는 부사 consequently가 역접의 연결사 however과 같이 나오면서 두 문장 모두가 주제문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역접의 연결사와 같이 나오는 경우에도 1번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글의 주제는 '뇌는 전체를 다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부분이 서로 다른 영역을 보고 있다'이며 그에 따라 지엽적으로 손상을 입을 경우, 특정 부분은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Separate and Independent: Brain Cells’ Visual Perceptions가 정답)


역시나 다음과 같이 빈칸 유형으로 출제되기도 한다.

 

3.

The role of science can sometimes be overstated, with its advocates slipping into scientism. Scientism is the view that the scientific description of reality is the only truth there is. With the advance of science, there has been a tendency to slip into scientism, and assume that any factual claim can be authenticated if and only if the term ‘scientific’ can correctly be ascribed to it. The consequence is that(결과는 ~이다) non-scientific approaches to reality ― and that can include all the arts, religion, and personal, emotional and value-laden ways of encountering the world ― may become labelled as merely subjective, and therefore(그러므로) of little account(빈칸 부분) in terms of describing the way the world is...(중략)...

[출처] 2020학년도 수능 영어 31번



The consequence is that이라는 표현과 결론의 연결사 therefore이 역시나 주제문을 이끌고 있으며 주제문 안의 핵심어가 빈칸 처리되었다. 글의 주제는 'scientism(현실을 과학적으로 묘사하는 사상)'을 너무 추구하다 보니 과학적이지 않은 접근방법은 단지 주관적인 것으로 취급되며 아예 고려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1. 결과의 연결사가 있는지 살펴본다.
2. 주변 문맥을 고려하여 주제문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제문이라기보다 단순히 어떤 과정의 마무리를 설명하는 문장일 때도 많다) 역접의 연결사나, 조동사가 같이 있을 경우에 확률이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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