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강조 및 반복의 연결사:
: Indeed(정말로, 명백히, 진짜로), In fact(사실은), In other words(다시 말해서), Likewise(비슷하게)...
위의 연결사들은 앞에 나온 문장을 한번 더 강조하면서 반복하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중요한 내용을 첨부하면서 글의 내용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문맥과 문제 유형에 따라 중요할수도, 아닐수도 있다!
1.
Scientists use paradigms rather than believing them.(주제문) The use of a paradigm in research typically addresses related problems by employing shared concepts, symbolic expressions, experimental and mathematical tools and procedures, and even some of the same theoretical statements. ...(중략)... Indeed, one role of a paradigm is to enable scientists to work successfully without having to provide a detailed account of what they are doing or what they believe about it.
(과학자들은 패러다임을 믿기보다는 패러다임을 사용한다. 연구에서 패러다임의 사용은 대체로 공유되는 개념, 상징적 표현, 실험적이고 수학적인 절차와 도구, 그리고 몇가지 유사한 이론적 진술까지 사용하면서 관련된 문제에 접근한다. ...(중략)... 명백히, 패러다임의 역할은 과학자로 하여금 세부적인 설명없이 과학자로 하여금 성공적이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2022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 글의 주제는 과학자들이 패러다임을 믿는 것이 아니라 '사용한다'이며, indeed 다음의 문장에서 '패러다임의 역할은 과학자들이 그것을 믿을 필요 없이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는 하는 것이다'로 반복되고 있다. 첫번째 문장의 주제문이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그것을 길~게 풀어서 반복하고 있다. 이 때는 Indeed가 주제문의 의미를 더욱 강조 및 반복하므로 주제를 이해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
2.
While current affairs programmes are often ‘serious’ in tone sticking to the ‘rules’ of balance, more popular programmes adopt a friendly, lighter, idiom in which we are invited to consider the impact of particular news item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average person in the street’. Indeed, contemporary news construction has come to rely on an increased use of faster editing tempos and ‘flashier’ presentational styles including the use of logos, sound-bites, rapid visual cuts and the ‘star quality’ of news readers.
(현재의 시사 프로그램이 대체로 더 균형을 맞추는데 진지하지만, 더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우리가 '거리의 평범한 사람의 시각'에서부터 특정한 뉴스 사물의 영향을 고려해보도록 하는 표현양식과 친근함과 가벼움을 채택한다. 사실, 현대의 뉴스 설계는 점점 더 빠른 편집 속도와 로고의 사용, 짤막한 방송용 어구 빠른 시각적 커트, 그리고 뉴스 독자의 스타성을 활용하는 신선한 표현 스타일에 의존하게 된다.)
[2022학년도 수능 영어 32번]
-> 앞에서의 다소 추상적이고 이해하기 힘든 설명을 indeed 문장으로 더욱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현재의 뉴스 구성은 빠른 편집 속도와 현란한 발표 스타일 등에 의존하게 되었다'가 지문의 핵심이며 앞의 문장보다 더욱 간결하게 주제문을 나타낸다.
3.
In retrospect, it might seem surprising that something as mundane as the desire to count sheep was the driving force for an advance as fundamental as written language. But the desire for written records has always accompanied economic activity, since transactions are meaningless unless you can clearly keep track of who owns what.(주제문) ...(중략)... In fact, many civilizations never got to the stage of recording and leaving behind the kinds of great literary works that we often associate with the history of culture. ...(중략)...
(양의 수를 세고자하는 욕구만큼 세속적인 것이 쓰여진 언어만큼이나 근본적인 진보를 위한 원동력이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자 기록에 대한 욕구는 늘 경제활동과 함께 하였는데, 그 이유는 누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기억할 수 없는 한 거래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중략)... 사실, 많은 문명이 우리가 흔히 문화의 역사와 연관 짓는 그런 종류의 위대한 문학 작품을 기록하고 그것을 뒤에 남기는 단계에 결코 이르지는 못했다.)
[2020학년도 수능 영어 22번]
-> 두번째 문장이 지문의 주제문이며 문제의 답은 '고대사회에서 문자기록은 경제활동의 원동력이었다'이다. In fact로 시작하는 문장은 주제문에 부연 설명을 첨가하는 역할을 하며, 지문에서 주제문을 반복 및 강화하고 있다. 요지 문제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주제문이 비교적 앞부분부터 명확하여, In fact 문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는다. 오히려 But이 포인트이다.
4.
Any reliance on schematic knowledge, therefore, will be shaped by this information about what’s “normal.” Thus, if there are things you don’t notice(상황1) while viewing a situation or event, your schemata will lead you to fill in these “gaps” with knowledge about what’s normally in place in that setting. Likewise, if there are things you can’t recall(상황2), your schemata will fill in the gaps with knowledge about what’s typical in that situation.
(그러므로 도식적인 지식에 대한 어떤 의존은 "무엇이 일반적인지"에 대한 정보에 의해 형성될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동시에 상황이나 사건을 보면서 당신이 인지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여러분의 도식적 지식이 그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무엇이 일반적인지에 관한 지식으로 이러한 ‘간극’을 채우도록 여러분을 이끌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당신이 기억 못하는 것들이 있다면, 당신의 도식적 지식이 그 상황에서 무엇이 일반적인지에 대한 지식으로 차이를 채우게 될 것이다.)
[2019학년도 수능 영어 37번]
-> Likewise로 시작하는 문장은 앞문장의 상황과 거의 비슷한 상황을 설명하며 앞의 내용을 반복하는 연결사이므로 적당하게 스킵해도 좋다.그러나, Likewise가 들어있는 문장의 앞, 뒤 문장이 빈칸 으로 출제될 때도 많기 때문에 그 때에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1. 강조의 연결사는 앞에 나온 주제문을 강조하거나, 앞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 중요한 내용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2. 앞 뒤의 문맥에 따라 중요성을 체크하고 꼼꼼히 읽거나 스킵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연결사가 있지만, 문제 푸는 데에 가장 도움이 될만한 연결 사들을 5가지 유형으로 추려보았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접'의 연결사이며, 글의 흐름이 읽는 도중에 반대로 바뀌면 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연결사만 찾으면 주제문을 찾는다'라는 사고방식이 아닌, 연결사를 이용하여, 직독직해에서 벗어나, 글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전체적으로 읽을 수 있게 하는 'tool(도구)'로서 연결사를 활용하고자 하는 자세이다.
우리의 목표는 '정확한 번역'이 아니라, 글을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문제를 요령 있게' 푸는 것이다.
다음 <5강>에서는 연결사만큼이나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조동사, 형용사, 강조 구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