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유아적 이기성과 쿨함의 상관관계
살면서 만났던 이런저런 인간 군상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재미'로 씁니다.
요즘 애들이 문제다.
MZ가 MZ한다.
아이를 많이 낳지 않아 외동이 많고 어릴 때부터 뭐든지 허용되는 환경에서 오냐오냐 자란다는 점,
취업이 늦어 (혹은 취업을 일찍 해도) 부모 집에 얹혀살아서 정서적 및 경제적 독립이 늦는다는 점,
두 가지의 조합으로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점,
그런데, 문제는 세상은 모든 것을 다 허용해 주는 (친구 같은) 엄마가 아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직장에서의 사회생활이 힘들
어지고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힘들어지면, 사회 밖에서도 인간관계가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의 인간관계를 들여다보면, 가족 이외에는 인간관계가 수월한 경우가 별로 없고 방어적이고 소심하고 본인이 책임지기를 싫어한다. 주변에 사람이 없거나, 본인이 아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을 선택하여 옆에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