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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차약사 Jun 27. 2019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 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우리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 

2019년에 나온 최재붕 교수님의 '포노사피엔스'입니다.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도 살기 어려운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에요. 



포노사피엔스 by 최재붕 교수님, 김미경 강사님이 전 직원에게 선물한 책




김미경 강사님이 북드라마에서 소개해주신 책입니다. 읽고 나서 전 직원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전 직원에게 책을 선물하셨다고 합니다. 앞으로 선물용으로 100권 정도는 사게 되지 않을까 영상에서 말씀하시더라고요. 


포노사피엔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https://youtu.be/sWfj1H2E93c



이후에 이 책의 저자이신 최재붕 교수님이 직접 김미경 TV에 출현하셨어요.

https://youtu.be/BEDrjDzK2mg




이 영상을 보는데, 이건 당장 주문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 읽어버렸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면 스마트폰이 낳은 변화의 시작들, 현재의 변화들(우리가 눈치채고 있건, 눈치채지 못하곤 있건), 그리고 향후 몇 년 안에 도래할 또 엄청난 변화들을 무방비 상태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시장의 변화를 받아들이실 수 있을 거예요. 


https://youtu.be/sP-QUfSrRZ0



4차 산업혁명
그래서 그게 뭐다?




저는 이 단어를 부동산 카페에서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중심이 될 사회가 될 테니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판교, 분당 근교에 부동산을 사야 한다^^; 이런 취지로서 4차 산업혁명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어요. ㅎㅎㅎ

그런데 정작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는 와 닿지가 않더라고요. 그냥 언젠가는 올 무엇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어요.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단어로 4차 산업이 설명되던데, 사실 이것이 가져올 변화가 와 닿지는 않더라고요. 




하도 많이 듣는 말들이라 이 기술들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산업화된 건 없다 보니 막연하게 '앞으로 개발해야 할 미래 기술이구나.'정도로만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을 두루뭉술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잘 관찰해보면, 이 생소한 것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 포노사피엔스, 30쪽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실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두루뭉술하게 인식하고 있다네요. ^^ 

그런데 이 책 읽으면~! 

4차 산업혁명이 지금 우리 삶에 어떻게 들어와 있고 어떤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맥을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있는 동안 내내 

'이제라도 읽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어요. 

그리고 오래되진 않았지만 인터넷 환경(블로그, 유튜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것도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한편으로는 우리 엄마, 아빠 세대나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몰고 올 시대의 변화를 

나와는 큰 상관이 없는 일인 것처럼 생각할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걱정이 되어요. 

변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기존 비즈니스 방식으로 생활을 영위해가는 분들이 어느 순간 불어닥칠 칼바람의 위협 앞에서 속수무책 당할까 봐 드는 걱정이랄까요.

(당장 택시 운전하시는 친척분이 걱정되더라고요 ㅠㅠ)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이제부터 엄마도 유튜브로 궁금한 거 찾아보고 이것저것 봐봐~"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이고, 엄마는 다 필요 없어. 이렇게 살다 죽을래"

이러시네요....



'엄마... 우리 백세시대라고...

나랑 우리 아이들은 120세대일 수도 있고...

엄마에게 남은 40년을 그냥 살던 방식대로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할 텐데...'

엄마가 주도적으로 삶의 변화를 맞닥뜨리길 바라는 건... 자식으로서의 욕심이겠죠.....ㅠ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알려드리죠 뭐~ ㅎㅎ

그래도 얼마 전에는 드디어 스마트폰뱅킹도 시작하시고(은행에 직접 가서 통장으로 거래해야지만 안심하셨던 분인데), 카카오뱅킹도 알려드렸더니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이라고 하시네요.

만날 때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조금씩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포노사피엔스 by 최재붕 교수님, 김미경 강사님이 전 직원에게 선물한 책





이 책의 제목 '포노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손에 쥔 신인류를 뜻합니다. 



포노 사피엔스

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이라고 부른 데서 나왔다"

-포노 사피엔스, 25쪽




책 제목이 포노 사피엔스 일만큼 스마트폰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 전달 체계, 권력의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사람들이 직접 정보를 선택하고 확산시키게 되면서 소비자&고객이 진정한 왕인 시대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기존의 정보 전달 체계에서 권력을 가졌던 TV나 신문 등의 위세가 크게 꺾이고 있는 이유도 이로 말미암은 것인데요.

이 정보 전달의 변화가 개인과 사회가 바뀐 가장 큰 이유라고 하네요. 기존에는 관행이라 여기며 존속되던 불합리한 권력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기록할 수 있게 되면서, 미투 운동과 젠더 간의 갈등 문제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고요. 

이는 곧, 새로운 인류(폰을 쓰는 신인류)가 새로운 사회의 기준, 새로운 도덕의 기준, 새로운 상식을 요구하고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전 세계의 자본이 포노 사피엔스가 소비하는 시장에 집중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새로운 기준의 도입은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며, 디지털 문화가 낯선 50~60대도 이런 변화가 익숙하지 않고 힘든 일일지라도 적응해야만 하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아이에게 유튜브를 보여줘도 되는 걸까?





50~60대로 넘어가지 않더라고요. 제가 지금 30대 후반이고 제 주위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다른 학부모들을 보면,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굉장히 불안해해요. 스마트폰의 부작용에 크게 집중하고 아이들이 중독될 것을 우려해 아예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보지도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러한 생각들도 맞는 부분이 있지만, 세계 문명의 전환기를 우리가 싫다고 막아낼 수는 없고, 새로운 문명에 맞춰 변화해가야 한다고 최재붕 교수님은 말씀하세요. 디지털 소비 시대의 부작용만 언급하며 막아내려 할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노력을 기울여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앞장서서 리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요.

저도 불과 4년 전, 아이를 낳기 전에는 인터넷 쇼핑도 하지 않던 사람이거든요. 인터넷으로 사면 보고 살 수 없어서 불안하고, 질이 안 좋은 물건을 받을 것 같은 생각이 강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나서는 출산용품, 아기용품을 사게 되면서 인터넷 쇼핑을 시작했어요. 아이용품과 관련된 오프라인 매장은 주변에 잘 없고 찾아가기도 번거롭고 심지어 가격도 비싸서요.

저는 이러한 인터넷 쇼핑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던 보수적인 사람이었거든요. 친구들이 하나같이 애 낳으면 달라질 거라고 했지만 나는 아니라고 속으로 생각하기도 했었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아이들 용품을 사려면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쇼핑을 시작하게 되고 나중에는 편하고 저렴해서 적극적 유저가 되어 가더라고요. 

그리고 1년 전부터는 블로그, 몇 개월 전부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까지 시작하게 되었으니, 디지털 유저로서의 변화가 상당한 것 같아요. ㅎㅎㅎ







뽀로로와 콩순이로 시작한 유튜브
홈짐도 있고 배울 것도 많더라




저도 아이들이 어려서 스마트폰의 사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안하고 원칙이 자주 흔들렸던 사람이거든요.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건 부모가 편하려고 하는 행위이고 아이들에게는 안 좋은 것이다라는 생각이 부모들에게는 많이 팽배해 있는 것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뽀로로를 보여주거나 TV 보여주시는 걸 싫어하는 부모들도 많거든요.  

저도 그런 상황에서 마음의 갈등도 있었고 여전히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것이지 모르던 상태에서 아이들을 계기로 어쨌든 유튜브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 나이 주변 사람들은 아마 다 그렇게 유튜브를 시작할 거예요. 뽀로로와 콩순이ㅎㅎㅎ

그러다가 제가 처음으로 유튜브로 홈짐이라는 걸 알게 되고 유익한 정보들이 있다는 걸 조금씩 알게 되면서 생각도 바뀌어가더라고요. 


나쁜 것만 있는 데는 아니구나




그리고 1년 전부터는 생산자적 관점, 디지털 플랫폼의 무한한 확장성 등을 알게 되면서 스마트폰이나 유튜브 사용에 대한 마음가짐이 긍정적으로 많이 변화되었고, 이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에 이르렀네요^^;



아마존, 애플, 삼성,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시가총액 TOP 기업들
자본의 방향이 미래를 보여준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시장의 중심이 완전히 스마트폰 유저들, 포노 사피엔스들에 맞춰서 변화되고 있어요. 이것은 전 세계 기업의 시가총액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애플, 페이스북, 구글, 인스타그램, 삼성,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것을 보면 말이에요.

이렇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비가 확산되면서 빅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이러한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에서 말미암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4차 산업혁명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에요. 




에어비앤비, 그랩(Grab), 페이스북




스마트폰 뱅킹이야 워낙 일반화되고 있고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어플도 그렇고요. 제가 이번 겨울에 말레이시아 한달살기를 다녀왔는데 폰으로 항공권을 결제했고 디지털 플랫폼이자 공유경제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했고 한달살기 하는 동안 그랩(Grab, 공유택시)으로 이동을 했어요.

디지털은 급격하게 문화와 생활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2010~2012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있었을 당시에 이제 막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였는데요. 아이폰이 2009년에 나왔으니까요.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일반 폰에서도 페이스북 정도는 구동되던 시절이었어요.

그때 짐바브웨에서 놀랐던 현상이요. 못 사는 나라인데 다들 핸드폰이 있고 다들 페이스북을 해요. 왜 그런가 하니 짐바브웨는 워낙 일자리가 없어서 주변 국가로 많이 일하러 가는데요. 전화요금은 너무 비싼데 페이스북 메시지는 무료이고 데이터 요금만 내면 되는데 그게 전화요금보다 훨씬 싼 거예요. 

지금은 짐바브웨에도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었을 거라 생각해요. 인터넷 세상이 가져온 삶의 질 향상이 그런 나라에서 훨씬 체감할 수가 있더라고요.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은 또 다른 면에서 제게 다가왔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택시나, 혹은 어플로는 카카오 택시 정도만 이용해보다가 공유 택시인 그랩을 이용해 보고 나서 정말 놀랐어요. 너무 발전된 어플 수준이 우리나라 택시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였어요.

말이 통하지 않아도 출발지, 도착지를 어플로 설정하고 미리 요금까지 확인해서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랩 시스템이 그렇게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가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최재붕 교수님도 이 책에서 우리나라의 혁신을 막는 규제에 대해 굉장한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누군가에게는 위기
누군가에게는 굉장한 기회
위기로 만날 것인지, 
기회로 만들 것인지는 
나의 선택




이렇게 스마트폰이 몰고 온 새로운 디지털 문명은 기존 방식에게는 굉장한 위기이면서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에게는 굉장한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이왕 맞는 변화라면 저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싶기 때문에 이 책이 정말 좋았어요. 혁신을 좋아하는 주위 사람들이나,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소중한 나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이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알리바바 등을 예로 들며 중국의 엄청난 디지털 소비 시장에 대해 얘기해주고 있는데 중국에도 꼭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실제로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편리한 디지털 문화를 만나게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아무리 규제를 하더라도 변화의 바람은 막을 수 없다고 이야기해요.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비즈니스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서는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부분일 거라 생각해요. 유튜브, 네이버, 멜론, 아마존,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등등 이 모든 것이 디지털 플랫폼이죠. 




팬덤을 형성하는 킬러 콘텐츠




그런데 이러한 신 문명 시대에 디지털 소비를 이끌어내는 것은 바로 '팬덤을 형성하는 킬러 콘텐츠'라는 것을 계속 강조하세요. SM, JYP, YG 출신이 아니면 아이돌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신생 엔터테인먼트가 BTS라는 세계적인 팬덤을 가진 아이돌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팬덤을 형성하는 킬러 콘텐츠를 가졌기 때문인데요. BTS의 성장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유튜브에 올리면서 팬덤이 생기기 시작했고 가수로서의 실력이 월등한 킬러 콘텐츠를 가짐으로써 전 세계로 공유된 것이 지금의 BTS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기존의 TV광고처럼 세계 1위의 이 물건을 사세요~라는 방식의 광고는 통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대신 스토리를 입혀서 팬덤을 형성하고, 좋은 실력을 갖춘 킬러 콘텐츠라면 그것이 소비로 이어진다는 새로운 소비 행태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바로 '입소문!'

소비자가 직접 소문내고 공유하고 싶은 컨텐츠여야 한다는 것이에요.

저는 이제 막 작가, 강사, 유튜버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개인에게 접목하여 책의 내용을 소화시켜봤는데요. 결론은 고객 중심!, 솔직함, 진실함, 철저히 고객을 중심에 두는 콘텐츠, 그래야 그것이 팬덤이 되고 입소문이 난다...로 정리가 되네요. 




모든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포노 사피엔스 by 최재붕 교수




이 책을 막 읽기 시작했을 때는 충격이라 할 정도로 대부분의 내용이 새로웠는데 책을 끝마칠 즈음에는 반복적으로 설득력 있게 말씀하시는 최재붕 교수님의 말씀에 자연스럽게 동의가 되면서 책의 내용이 제 머릿속에 잘 정리가 되었어요. 

기대와 달리(?) 책의 내용이 전혀 어렵지 않아요. 아주 쉽게, 그러나 군더더기 없이 너무 잘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분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소개하고 싶은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처해있는 위치에 따라 그에 걸맞은 인사이트를 얻으실 거예요.



상식의 교체가 필요하다

우리가 우리 아이들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빼앗고 인터넷을 지워버릴 수 없다면, 이들의 선택 역시 막을 수 없는 도도한 변화의 흐름입니다. 소비의 주력 세대가 포노 사피엔스로 전환되는 명백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사고방식, 이들의 생활방식, 폰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디지털 문명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링이 필요해졌다는 뜻입니다. 가장 진부하면서도 더 이상의 혁신이나 효율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택시사업, 호텔사업이 교체되는 속도를 본다면 다른 영역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상식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내가 속해 있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포노 사피엔스 소비자들의 새로운 생활 습관이 가져올 변화를 고려해보고 이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을 기획해야 합니다. 나를 성공으로 이끈 모든 상식과 경험을 일단 내려놓고 이들의 문명에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저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는 소비자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이동하고 또 새로운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만이 생존하는 시대로 소리 없이 진입해버린 겁니다. 상식을 바꿔야 하는 건 엄청나게 어렵고 불편한 일이지만, 이것은 지금의 현실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새로운 문명에 우리의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포노 사피엔스, 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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