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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나 sseona Aug 24. 2020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를 너무 슬퍼하지 말것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를,
더이상 우울해 하거나 슬퍼하지 않기로 했다

‘나에게 집중하는시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되었지만 나자신과의 거리는 한층 더
깊어지는것 같다

움츠려들지 말것
겁내지 말것
언제나 그랬듯이 이겨낼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것

사랑하는 가족들은 더 곁에서 품고
그리운 친구들과는 온라인으로 연락할것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대를 슬퍼하지 말자

어린시절 친구와 약속을 잡기위해
“내일 8시30분 까지 문방구 앞에서 만나”
라며 이야기하고는 다음날 어김없이 만났던것
처럼 사람과 사람의 약속과 잠시 떨어짐의
신뢰를, 그 깊이를 의심하지 말것

말로 전화로 삐삐로 핸드폰으로 이어져 스마트폰에서도 이어진 다른이와의 소통은 그저 도구가 변화했을뿐 그 마음과 마음이 변질 된것은 아니므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을 너무 차갑다고 이질적이라고 슬퍼하지 말자

코로나의 무서움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비난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에 대한 마음을 잊지 말자

따뜩함과 다정함은 시대가, 상황이 변해도
늘 우리를 지켜주는 따뜻한 단단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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