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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나 sseona Feb 26. 2022

뒤늦은 영어유치원 고민

나도 어쩔수 없는 대한민국 학부모일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아이가 건강하게 즐겁게만 자라면

좋다는 주의였다


맏이로 자란탓에 부모님들은 다른 형제보다

첫째인 나에게 많은 교육열과 일찍부터

많은 경험을 제공해 주셨고

어느정도 그러한 것들이 내가 살아가는동안

많은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은 부인할수없다


그러나 그만큼 공부나 기대감에 대한

부담감도 함께 했기에

내 자식에게는 조금더 자유롭게

하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지원은 아낌없이

해주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행이도 살고있는곳 근처에

제법 괜찮은 어린이집에 3살부터 다니게된

아이는 그곳에서 자유롭게 즐거운

어린이집 생활을 5살까지 했다


보통 어린이집은 5살 유치원은 6살부터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아이가

다니는곳은 7세까지 다닐수 있어서

유치원에 대해 알아보지도 않았고

약간은 방임하듯 손에서 놓고있었다



그런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보육으로 대체하고

그나마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날도

별다른 특별한 활동없이 시간만 때우다

오는것 같은 모습이 보여졌다


아이는 나날이 학습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서

고민하던 스마트패드도 신청해서

영어와 한글 수학등을 패키지로 집에서

엄마와 함께 가정보육을 했다


그래서 곁에서 살펴본 아이의 학습에

대한 태도가 대단히 목표성취적인 것과

새로운것을 받아들이는 속도, 특히 영어

발음이 매우 괜찮아서 함께 공부하면서

‘지금 영어를 원어민으로 잘 노출해주면

쑥쑥 성장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영어유치원, 일반적으로 ‘영유’라 불리는

곳에 대해 뒤늦은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나도 어쩔수없는

대한민국 학부모 구나

라는 생각도 깨닫게 되었다

.

.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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