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의 봄

- 2022년 3월 27일 봉은사 봄 풍경

by 서서희

봉은사의 봄

- 2022년 3월 27일 봉은사 봄 풍경


글, 사진 서서희


봄볕이 너무 좋은 날

오전에는 남서울미술관에서

오후에는 봉은사에서

봄을 즐겼다


봉은사역에 도착하니

도심 한가운데

봉은사 정문부터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여 만든

색색 연등까지...

주차장에 늘어선 차들

부처님을 뵈러 온 불자들과

봄꽃을 구경 나온 회사원들

관광 온 외국인까지

모두들 봄을 만끽하고 있었다


매화, 홍매화, 겹매화, 능수매화

진달래, 산수유, 벚꽃, 막 피기 시작한 목련까지


사진을 찍고

꽃 냄새를 맡고

산책을 하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저마다 봄볕을 즐긴다


봉은사엔 국가지정문화재와

지방문화재도 있지만

그중에도

김정희가 썼다는 판전 편액

죽기 사흘 전에 썼다는 글씨

곧게 내려쓴 획에 표현된...

누구는 삐뚤빼뚤하다고

누구는 동자체라고

나는 그저 힘 있는 글씨라고만...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쓰면 어떠리

혼자라도 좋고

친구와 함께면 더 좋고

꽃도 즐기고

햇볕도 즐기고

저마다 봉은사의 봄은

행복하기만 하다


봉은사 정문
봉은사 진여문(일주문이라 하지 않는다고...)에 세운 주마등
홍매화(?)인 듯...
매화
산수유
진달래
만첩황매화(?)
능수매화(?)
아직 덜 핀 목련
겹매화(?)
소리가 너무 예쁜 풍경
미륵대불과 삼천불상(?)
김정희가 쓴 판전 편액
종루
봉은사의 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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