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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부부가 만난 새 4
도요는 너무 어려워요
by
서서희
Apr 29. 2022
도요는 너무 어려워요
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색다른 도요가 나타났을까
기대를 갖고 화성 화옹호로
저거 뭐예요?
알락도요
저건?
메추라기도요
(메추라기도요라고 한 건 종달도요...)
저건?
구별이 안 가네
일단 찍고 보자
저건 청다리도요...
(청다리도요도 쇠청다리도요와 청다리도요가 다르고...)
어, 저건 귀한 중부리도요
부리가 아래로 길게 휘어진 도요
쫓아가며 찍었지만 까칠해서 멀리서만...
어, 학도요다
길쭉하게 생긴 학도요
학도요 여름 깃
검은빛 머리 빛깔
붉은발도요
꺅도요
목도리도요 여름 깃?
크기와 색깔이 저마다 달라
무조건 찍었지만
이름은 헷갈려
어느 부분에 점박이가 있는지
부리가 검은색인지, 붉은색인지
다리가 청색인지, 붉은색인지
전체적으로 흰 빛에 가까운지
검은빛에 가까운지
회색빛인지
청다리도요인 줄 알았는데
도감과 달라
청다리도요 사촌인가?
아니, 무늬가 달라
쇠청다리도요인가?
아, 모르겠다 ㅠㅠ
제대로 알겠는 건
장다리물떼새와
황오리
갑자기 날아와 앉은 건
종다리
소리만 들려주고 숨어서 우는
종달새, 종다리
오늘은 얼굴을 보여주었네
조그맣고 비슷비슷한
도요
도감 보고 사진 보고
사진 보고 도감 보고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구별하려 해도
제대로 맞춘 건지
알 수 없는 도요, 도요, 도요...
알락도요
메추라기도요와 비슷하다는 종달도요
쇠청다리도요
물속에 있어서 다리 색깔이 구별되지 않는, 청다리도요
부리가 멋스럽게 아래로 휘어진 중부리도요
학 같이 목이 길어서인가? 학도요
다리 빛깔만 보면 금방 구별되는 붉은발도요
풀 숲에 가만히 숨어있는 꺅도요
누른도요라고...
다리가 긴, 장다리물떼새
다 떠난 줄 알았는데..., 혼자 남아있는 황오리
옛시조 속에서 노고지리라 불린 종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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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30여 년 새 사진을 찍고 있으며, 동화작가로 데뷔하여 지금은 동화와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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