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광교(경기대)역 새홀리기
수원에 새홀리기가 있다고 하는데
어제는 비가 와서
오늘에서야 길을 나섰다
경기대 캠퍼스 주변
광교산 비단 등산로가 있는 곳
야트막한 야산에 새홀리기가 있다
이미 이소한 새끼들이지만
아직은 어미가 가져다주는 먹이를 기다려...
새끼들은 먹이를 주면 가까운 나무 위로 가져가
털을 뜯으며 천천히 30분은 먹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약육강식 세계인데
새홀리기 발밑에 잡혀있는 새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징그럽기도 하고
모기도 너무 많아
광교산을 오르니
등산하기 좋도록 잘 정돈돼 있다
정상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왕복 5킬로 땀 흘리며 운동도 하고
새홀리기 찍다가 모기에게 헌혈도...
언제 비가 왔나 싶게
오늘은 쨍한 날
새끼라고 믿기지 않는 새홀리기
세 마리라는데 내 눈에는 두 마리만...
가까운 시일 내에
먼 곳으로 떠날 듯...
먹이를 물고 열심히 먹는
새홀리기만 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