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 구별은 되지 않지만...

- 정다운 바늘꼬리도요 두 마리(공릉천)

by 서서희

암수 구별은 되지 않지만...

- 정다운 바늘꼬리도요 두 마리(공릉천)


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올해 공릉천에서 가장 많이 만난

바늘꼬리도요

지난번에는 한 장소에서 세 마리

엄마 아빠 새끼인지...

떨어진 곳에 있는 바늘꼬리도요까지 치면

네 마리가 한 장소에...


엊그제 만난 바늘꼬리도요는

암수 구별이 되진 않지만

정답게 있는 모습이 부부인 듯...

숨어 있는 한 마리까지 하면

가족인 듯도 하고...

함께 먹이활동도 하고

가까이 다가가기도 하고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만 맴돌아


바늘꼬리도요는 백과사전에도

암수를 구별해 놓은 사진이 없어

암수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정다운 모습으로 그렇게 짐작할 뿐이다


어린 바늘꼬리도요가 있다고는 하는데

우리 눈으로 구별은 어려워

두 마리가 있으면 부부라고

세 마리가 있으면 가족이라고...


그래도 한 마리가 외롭게 있는 것보다

두 마리가 함께 있는 모습이 보기 좋고

두 마리보다는 세 마리가 함께 있는 모습이

더더욱 보기 좋아...


오늘의 공릉천

정답게 앉아 있는 바늘꼬리도요

두 마리가 부부인지

한 장면에 담지는 못했지만

새끼까지 함께 있는 가족인지

그래도...

보기 좋았다

낯선 땅에서라도

함께 있어 외롭지 않아 보였다


KakaoTalk_20220902_220055367.jpg 바늘꼬리도요 1(엇갈린 부리가 묘해...)
KakaoTalk_20220902_220055913.jpg 한 풀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오른쪽 옆에 한 마리가 주저앉아 있음. 결론은 세 마리)
KakaoTalk_20220902_220056493.jpg 같은 곳을 바라보는 바늘꼬리도요(두 마리 왼쪽으로 한 마리가 더 있었음)
KakaoTalk_20220902_220056995.jpg 가까운 곳에서...
KakaoTalk_20220902_220057521.jpg 멀리서도 서로 쳐다보는 모습(이 사진 아래에 한 마리가 더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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