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넓적부리도요, 왕눈물떼새, 붉은어깨도요, 좀도요, 꼬까도요 등
9월 11일 물때가 좋은 날
넓적부리도요를 만나러, 유부도로.
도요들도 많고,
사진 찍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든 진사님들도 많고,
필드스코프나 쌍안경을 갖고 새를 찾거나 관찰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넓적부리도요는 세 마리가 있었다고 한다
그중 1H 밴딩한 넓적부리도요가 있었다고...
남편은 밴딩하지 않은 넓적부리도요 두 마리는 짤 찍었지만
밴딩한 넓적부리도요는 찍지 못했다고,
같이 간 분은 다른 넓적부리도요는 못 찍었지만
밴딩한 넓적부리도요만 잘 찍었다고...
(페이스북을 하시는 이 진사님은
러시아에 있는 페이스북 친구가
지난겨울에 찍은 1H 밴딩한
넓적부리도요 사진을 보내왔다고...
세상은 좁고 도요들은 참 멀리도 날아다닌다)
다음 물때 좋은 날 유부도를 보여준다고 함께 가자고...
(진짜 목적은 밴딩한 넓적부리도요를 찍기 위해)
9월 14일 2차로 유부도를 찾았다
전날에 비해 도요들 숫자도 줄었고
넓적부리도요도 한 마리만 있었다
밴딩은 있는데 다른 밴딩, OL
같이 간 진사님 한 분은
작년에 유부도에서 1H 밴딩한 넓적부리도요를 찍었기에
1H 밴딩한 넓적부리도요를 또 만나기 위해 왔는데
못 만나고 OL 밴딩한 도요만 찍었다고 안타까워하셨다
9월 28일 3차로 유부도를 찾았다
(일이 있어서 남편 혼자 다른 진사님들과 함께)
넓적부리도요는 세 마리(1H 밴딩 한 마리, 밴딩이 없는 두 마리)
기어코 1H 밴딩한 넓적부리도요를 찍었다고...
유부도를 찾은 분이 칠십여 분 정도 있었는데
넓적부리도요를 못 찍은 분도 있었다고...
(사진을 찍으면서 '저기 OO 옆에 있어요', '지금 날개를 털고 있어요' 등
열심히 말했지만 안타깝게도 못 찍은 분이 있다고 한다)
1H 밴딩한 넓적부리도요가 세계적으로 한 마리뿐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찍었으니 또 유부도를 찾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하는데...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