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경궁 청딱따구리, 왕송호수 개미잡이
지금쯤 창경궁에는
가을에 만날 수 있는 새가
와 있을까 하여
오전에 잠깐 창경궁에 나갔다
노란딱새가 왔을까
나무발바리도 왔을까
희망을 품고 창경궁에 갔지만
새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
나올 시간 되어 청딱따구리 한 마리 만났다
안 찍으려 하다가 청딱따구리라도...
처음으로 카메라 꺼내
여러 장면 찍었다
집에 와 살펴보니
개미잡이와 너무 똑같아
신기하기만 했다
청딱따구리도 딱따구리과
개미잡이도 딱따구리과
둘다 곤충류를 먹는데
개미를 즐겨 먹는 듯
먹이를 잡을 때 입에서 빨간 혀가 나와
개미잡이도, 청딱따구리도
나무를 오르는 모습도
풀 속에 앉아있는 모습도
이란성 쌍둥이인 듯...
색깔 다른 옷을 입혀 놓은
이란성 쌍둥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