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두 달 살기 33

- 다 같은 흰눈썹울새가 아니었다

by 서서희

태안 두 달 살기 33

- 다 같은 흰눈썹울새가 아니었다


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오늘 검은여에서 흰눈썹울새를 만났다

파란색과 붉은색 색깔이 선명한 흰눈썹울새였다

그동안 흰눈썹울새를 찍으면서

흰눈썹울새가 한 곳에 참 오래 머문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찍은 사진을 비교하니 모두 다른 새였다


10월 19일 : 부리 밑으로 파란색이 조금 있고 목둘레 파란색이 두터운 새

10월 21일 ① : 부리 밑 파란색이 거의 없고 목둘레가 붉은색, 파란색, 붉은색이 조금씩 있는 새

10월 21일 ② : 부리 밑 파란색이 짙고 목둘레가 파란색보다 붉은색이 진한 새

10월 21일 ③ : 부리 밑 파란색이 거의 없고 목둘레에 붉은색은 거의 없고 파란색이 진한 새

10월 28일 : 부리 밑 파란색이 거의 없고 팔자수염 같은 검은색과 목둘레 파란색이 진한 새

10월 31일 : 파란색이 거의 없고 엷은 붉은색이 있는 새

11월 1일 : 부리 밑 파란색이 거의 없고 목둘레에 파란색이 진한 새

11월 7일 : 11월 1일 흰눈썹울새와 비슷해 보이나 목둘레 파란색 밑 검은색이 좀 달라 보임

11월 11일 : 목둘레 파란색 넓이가 좀 넓다

11월 16일 : 전체적으로 통통한 느낌이 나고 색깔이 전부 가늘고 엷다

11월 18일 : 통통한 느낌이 없이 색깔이 전부 가늘고 엷다

11월 20일 : 모든 색깔이 전부 진하고 선명하다(가장 잘 익은 새)


흰눈썹울새를 찍다가 떼로 날아가는 가창오리를 보고

잿빛개구리매가 날아가는 것도 보고

쇠검은머리쑥새와 스윈호오목눈이도 보았다


검은여를 나와 A 지구로 이동하다가

예쁘게 앉아 포즈를 취해주는 때까치

수로에서 잠깐 얼굴 보여준 개개비사촌

그리고 전선에 앉은 흰점찌르레기만 담았다


집으로 오는 길에 흑두루미를 위한

먹이 주기 행사가 있었는지

새까맣게 모인 흑두루미들이 먹이를 먹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1.jpg 10월 19일 만난 흰눈썹울새
2-1.jpg 10월 21일 만난 흰눈썹울새 ①
2-2.jpg 10월 21일 만난 흰눈썹울새 ②
2-3.jpg 10월 21일 만난 흰눈썹울새 ③
3.jpg 10월 28일 만난 흰눈썹울새
10월31일.jpg 10월 31일 만난 흰눈썹울새
11월1일.jpg 11월 1일 만난 흰눈썹울새
11월7일.jpg 11월 7일 만난 흰눈썹울새
11월11일.jpg 11월 11일 만난 흰눈썹울새
11월16일.jpg 11월 16일 만난 흰눈썹울새
11월18일.jpg 11월 18일 만난 흰눈썹울새
DSC_8065.jpg 11월 20일 만난 흰눈썹울새(오늘 만난 울새가 가장 예쁜- 잘 익었다고 표현- 흰눈썹울새라 생각된다)
KakaoTalk_20221120_201710271.jpg 떼 지어 날아가는 가창오리
KakaoTalk_20221120_201711205.jpg 쇠검은머리쑥새
KakaoTalk_20221120_201718338.jpg 스윈호오목눈이
KakaoTalk_20221120_201711507.jpg 잿빛개구리매
KakaoTalk_20221120_201711778.jpg 때까치
KakaoTalk_20221120_201710576.jpg 개개비사촌
KakaoTalk_20221120_201712145.jpg 흰점찌르레기
KakaoTalk_20221120_201710925.jpg 먹이를 먹기 위해 모여든 흑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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