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리를 까딱까딱 부채꼬리바위딱새
대구에서 만난 부채꼬리바위딱새
냉천이란 지명만큼 추운 기억만 남아있어...
부채꼬리바위딱새는 추운 곳, 추운 날만 좋아하는지
바람이 불지 않아 체감온도는 덜했지만
오늘도 날씨는 매서운 날이었다
곤제교 다리 밑에 도착하니
바위를 다니며
꼬리를 까딱까딱 사뿐사뿐...
부채꼬리바위딱새
대구에서 만난 부채꼬리바위딱새는 수컷 어린 개체이고
오늘 만난 부채꼬리바위딱새는 수컷 성조라고...
조금 밝은 곳으로 나오면 좋으련만
어두운 바위를 다니며 먹이를 찾고 있어
오전에 찍은 사진 그나마 밝은데
오후에 찍은 사진 건질 게 없네
부채꼬리바위딱새 인기가 좋으니
굴뚝새도 무슨 일인가 구경 나왔다
그래도 귀한 새라고 많은 분들이 다리 밑에 모여
새를 향한 일편단심 추위도 녹였다
산책을 하던 주민들
웬일인가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부채꼬리바위딱새라는 새라고
만나기 힘든 귀한 새라는 설명
핸드폰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예쁜 새라고...
진사님도 사진 자랑 으쓱으쓱
주민들도 우리 동네 좋은 동네 으쓱으쓱
추운 날이지만 웃음이 피어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