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 산다는 부채꼬리바위딱새
바위가 많은 곳에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새
십여 년 전 갑천에서 발견
길잃은새, 부채꼬리바위딱새
그 이후엔 여기저기 나타난다고...
꼬리를 까딱까딱 펼쳤다 접었다
빠르게 날아올라 곤충 잡는다
암컷은 어디 두고 수컷만 보이네
성묘 갔다 찾아간 곳, 갑천
예쁜 모습 반해서
한참을 찍느라
일어날 줄 모르게 한
부채꼬리바위딱새
그 새가 서울에도 보인다고
사람들 그리로 몰려갔다
오랫동안 보려고 노력했지만
한 달 지나 떠나버려
사람들 주는 먹이
편한 맛에 길들여져
야생을 잃는 건 아닌지
꼬리를 까딱까딱 다시 만나자
다음엔 짝들 찾아 같이 오너라
부채꼬리바위딱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