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는 도요끼리 2

- 어청도 한 달 살이 16일 차

by 서서희

도요는 도요끼리 2

- 어청도 한 달 살이 16일 차


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안개 낀 어청도 날씨로

어제는 배가 결항

다행히 오늘은 두 편 모두 정상운행

그래서 들어온 분들이 조금 많다

어제 결항된 배로 인해

군산에서 하루 묵고 들어왔다는 분도...


오늘은 또 도요들이 모였다

붉은발도요가 왔다는 말을 들었는데

찍으러 가 보니 청다리도요도 있고

알락도요도 세 마리가 있었다


밭종다리와 붉은가슴밭종다리를 찍으러

학교 운동장에 가니

나무 위에 밀화부리가 모여 있었다


진홍가슴을 찍으러 쓰레기장에 가서는

흰눈썹황금새와 황금새를 눈으로만 보았다고...

그곳 주변에서

북방쇠찌르레기도 보고

숨지 않은 휘파람새도 보고

역시 전신을 다 노출한 솔새사촌까지


테크길에는 색다른 새는 별로 보이지 않고

솔새류와 지빠귀류와 유리딱새 암컷과

노랑눈썹멧새와 쇠붉은뺨멧새들만...

꼬까참새는 떼로 다닌다는데

어제는 한 마리만 들어와

어디에 숨었는지 찾을 수 없었다


내일은 새로운 새들을 만날 수 있을지

내일이 기다려진다


1.jpg 오늘 모인 도요들(붉은색은 붉은발도요, 파란색은 청다리도요, 검은색은 알락도요)
YSK_9327.jpg 붉은발도요
YSK_9168.jpg 청다리도요
YSK_5340.jpg 붉은가슴밭종다리(왼쪽은 어린 개체? 인 듯)
YSK_5477.jpg 예쁜 포즈로 선 붉은가슴밭종다리
DSC_6790.JPG 밀화부리
북방쇠찌르레기 두 마리
YSK_4663.jpg 여전히 붉은 진홍가슴
YSK_7396.jpg 휘파람새의 쉽지 않은 포즈(항상 나무속으로만 다녀 이런 포즈는 쉽지 않다)
YSK_9924.jpg 솔새사촌도 역시 쉽지 않은 포즈로...
2.jpg 노랑눈썹솔새
YSK_7326.jpg 흰눈썹붉은배지빠귀
YSK_6635.jpg 붉은배지빠귀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