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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필사 4

- '은하계 미르' / 양지영 / 2025 광남일보 신춘문예

by 서서희

동화 필사 4

- '은하계 미르' / 양지영 / 2025 광남일보 신춘문예


동화 필사 네 번째로 광남일보 '은하계 미르'를 택했다. '은하계 미르'는 동화의 전개상 설득력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미르라는 인물에 대해 외형에 대한 설명이 없이 행동만 언급하고 있어 인물에 대해 몰입하기 어려웠다.

- 지구가 병들어서 프록시마로 이주할 때의 이야기가 명확지 않다. 지구를 떠나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내용이 자세하게 나오지 않고 그냥 '돈이 많이 들어서', '속였다'라고만 되어 있어 이해하기 힘들었다.

- 태블릿에서 파일을 흰 벽으로 전송하는데 엄지손가락으로 터치한다고 나와 있다. 보통 검지손가락으로 하지 않나? 이것도 조금 의문이 들었다.

- 쓰면서 이해해 보려고 했지만 이 동화는 뭔가 붕 떠있는 느낌이랄까? 인물이나 사건이 피상적으로 전개되어 분위기만 파악하는 정도라서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 심사평 : 2077년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은하계 미르’는 세계관의 설명이 길지 않고 바로 사건으로 들어가는 과감함에 작품의 긴장감이 유지됩니다. 현재의 기후 위기 상황을 반추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우주기지국을 돕기 위해 어른들을 설득하는 은하를 보면서 폭넓은 의미의 연대를 생각했습니다.(내가 잘못 파악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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