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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필사 10

- 놀고 싶어서 / 이연숙 / 2025 불교신문 신춘문예

by 서서희

동화 필사 10

- 놀고 싶어서 / 이연숙 / 2025 불교신문 신춘문예


동화 필사 열 번째는 불교신문 신춘문예 '놀고 싶어서'이다. 불교신문 신춘문예는 동물이나 사물에 관한 동화가 많이 뽑히는 것 같다. 2023년도에 필사할 때 2022년 신춘문예 당선작 '숲 속의 우정'을 필사했는데 그때도 절에 있는 강아지 얘기였다. 절에 있던 강아지가 새로 들어온 강아지를 받아들이는 이야기이다. 이번에는 가정집에 묶여 있던 강아지가 떠돌이 개와 우정(?)을 쌓는 이야기라고 하겠다..,

필사하면서 이 글에 대해 두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 이 글은 '어느 날 나무로 만든 커다란 대문이 떼어졌다.'로 시작했다. 그런데 커다란 대문이 떼어진 이유가 뒤에 나올 거로 생각했지만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대문이 없어졌기 때문에 옆집 점박이도, 떠돌이 개도 들어올 수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게 조금 의아했다.

- 마지막 부분에 '언젠가 빠르게 달리던 트럭을 피하다 수렁에 빠졌었다. 그때 아줌마가 허우적대던 나를 끌어올려 씻겨주고 닦아주었다.'란 부분이 나온다. 이 말은 누리가 이전에 떠돌이 개였다가 아줌마를 만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면 집을 나가면 어떤 상황이 될지 알고 있었다는 말이 아닐까? 그런데도 집을 나가는 걸 선택했다는 게...(이건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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