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새들이 많이 들어왔다
오늘 아침 5일 만에 배가 들어왔다
사람들이 들어와서인지 새도 많이 보였다
미나리꽝에는 도요가 보였다
꺅도요인지, 꺅도요사촌인지, 바늘꼬리도요인지
구별이 되지 않았다
꼬리를 펼쳐봐야 안다는데
풀숲에 숨어서 먹이활동을 하니 알 수가 없다
그래도 머리 부분이 찍히고
꼬리 부분이 찍혀서 짐작하건대
꺅도요사촌이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이 사방으로 찾아다니며
쇠종다리도 보인다고 알려준다
학교로 쫓아가서 찾아 찍고
노랑머리할미새가 보인다고 하여 수로로 가서 찍었다
수로에서 열심히 노랑할미새를 찍고 있는데
어디서 퍽 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 봤더니
호랑지빠귀가 철로 된 휀스에 부딪쳐 바닥에 늘어져 있었다
기절한 줄 알았는데 너무 세게 부딪쳤는지...
테크길로 나갔는데 갈 때는 새가 없더니
올 때는 솔새 종류가 들어와 있었다
노랑허리솔새 여러 마리가 금방 들어왔는지
정신없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휘파람새인지, 솔새사촌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새를 열심히 찍었다
들어와서 자세히 보고는 휘파람새라고 했다
죽은 호랑지빠귀를 봤는데
테크길에서 또 살아있는 호랑지빠귀도 만났다
오늘 들은 소식으로는
검은머리딱새 수컷도 보았다고 하고
진홍가슴도 보았다고 하고
북방쇠찌르레기도 보았다고 한다
내일은 더 자세히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