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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 11일 차(20250417)

- 꼬까울새 건재하고 흰꼬리딱새 들어오고...

by 서서희

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어젯밤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집이 날아가는 줄 알았다

아침에도 바람은 멈추지 않았고

배는 결항이다

다행히 내일은 바람이 잦아들고

두 편의 배가 정상운항이라니 다행이다


내일 꼬까울새를 보러 들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오전에도 꼬까울새를 확인하고

오후에는 본 사람이 없다고 하기에

불안해서 다시 가 봤는데

꼬까울새는 아직 그 자리에 있었다

정말 다행이다...


오전에는 바람만 심하고

새가 보이지 않았는데

오후 들어 흰꼬리딱새 한 마리가 보였다

딱새에게 쫓겨 다니느라 찍기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새가 보이니 희망이 생긴다

내일 아침에는 더 많은 새들이 보일 거라는 희망이...


KakaoTalk_20250417_205718417.jpg 여전히 건재하고 있는 꼬까울새
KakaoTalk_20250417_204127201.jpg 날개를 활짝 편 흰꼬리딱새
8.jpg 나무에 앉은 흰꼬리딱새
KakaoTalk_20250417_204131727.jpg 유채꽃 밭에 앉은 붉은양진이
KakaoTalk_20250417_204121977.jpg 나무 꼭대기에 앉은 노랑머리할미새
KakaoTalk_20250417_204122510.jpg 늠름하게 나무를 잡고 선 휘파람새
KakaoTalk_20250417_204123911.jpg 바쁘다 바빠, 노랑허리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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