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솔새, 동박새, 상모솔새, 대륙검은지빠귀
오늘 월드컵공원은 새우젓축제와
효도밥상 마라톤대회가 함께 열려 북적북적했다
큰덤불해오라기는 안 보인 지 며칠 된다고 해서
찾을 생각도 하지 않고
울새와 흰꼬리딱새를 중점적으로 찾았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흰꼬리딱새는 보이지 않았고
울새는 9시 반 경에 있는 걸 확인하고 찍었는데
그다음에는 보이지 않았다
아침에 찍지 않았으면 떠난 걸로 생각했을 텐데
하루 종일 왔다 갔다 기다리기만...
월드컵공원에는 감나무가 많아서
감나무에 달린 감이 한두 개 익어가니
까치, 직박구리, 대륙검은지빠귀, 동박새, 상모솔새까지
감나무와 그 주변 나무들을 오가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아직 감이 많이 익지 않아
앞으로 그 많은 감이 익어 없어질 때까지
작은 새들의 흥겨운 잔치가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감나무 덕분에
동박새도 보고, 상모솔새도 보았다
날이 너무 좋아서 월드컵공원에는
가족끼리, 친구끼리, 동호회끼리 사람들이 모여
먹거리도 함께 하고, 놀이도 함께 하면서
즐겁게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마라톤, 자전거, 롤러브레이드, 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가을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내일부터는 축제가 끝나니 새가 많이 보일 거라는 말씀도 듣고
추워지면 하늘공원에도 새가 많으니 참고하라는 말씀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