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다리는 국내에서는 다소 흔한 겨울철새이며, 전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였으나 급격히 감소해 드문 텃새로 변했다. 이전 명칭은 노고지리이며 종달새라 불리기도 한다. 3~4월에 지저귀기 시작하는데, 따뜻한 지방에서는 1월부터 지저귀기 시작하며 암컷을 부르기 위해서보다는 텃세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지저귀는 경우가 많다. 식성은 곤충류, 거미류, 식물의 씨앗 등 잡식성이다.
김환기 화백의 <종달새 노래할 때>라는 작품 속에, 그리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라는 시조 속에서도 종달새가 등장한다. 실물은 보지 못해도 우리에게 익숙했던 새가 바로 종다리, 종달새이다.
종다리로는 종다리, 멧종다리, 밭종다리, 쇠종다리, 붉은가슴밭종다리, 쇠밭종다리, 쇠종다리, 옅은밭종다리, 풀밭종다리, 해변종다리, 흰턱해변종다리 등이 있다.
멧종다리는 전국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겨울새이며 추울 때는 평지와 농경지에서도 볼 수 있다. 짧고 우아한 소리로 지저귀고 낮에는 휘파람 소리를 낸다. 단독 또는 작은 무리를 이루어 먹이를 찾는 경우도 많다. 식물의 종자, 곤충류, 거미류를 먹는다.
밭종다리는 한국의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봄과 가을에 흔한 나그네새이며 중부 이남의 남부지방과 남해 섬에서는 흔한 겨울새이다. 겨울에는 식물성 먹이도 먹지만 여름에는 주로 딱정벌레·파리·메뚜기·거미 따위의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논, 초지, 해안, 하천 등지에서 생활한다.
붉은가슴밭종다리는 한국에서는 봄·가을에 탁 트인 초원이나 습지 및 하구 부근의 농경지, 때로는 해안 부근에 찾아오는 드물지 않은 나그네새이다. 주로 땅 위에 내려앉아 양쪽 다리를 교대로 움직여가며 걷는데 뛰어다니지는 않는다. 동물성인 곤충류를 주식으로 하며 거미, 식물의 씨앗등을 먹고 겨울철에는 잡초의 종자가 주가 된다.
쇠밭종다리는 한국에서는 적은 수가 봄과 가을에 한반도를 지나는 나그네새로 이동시기에 큰밭종다리 무리에 섞이는 경우가 많다. 꼬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지상을 거닐면서 곤충류, 거미류, 풀씨 등을 먹는다.
쇠종다리는 4월 초순에서 5월 중순 사이에 적은 수가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주로 서해 도서에서 관찰된다. 종다리와 비슷하지만 작고 전체적으로 색이 엷다. 대부분 땅에서 생활한다.
옅은밭종다리는 불규칙하게 도래하는 매우 희귀한 겨울철새다. 행동은 밭종다리와 거의 같지만 물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풀밭종다리는 미조이다.
해변종다리는 국내에서는 몇 회의 관찰기록만 있는 미조다. 경계심이 강하고 지면에서 다소 빠르게 움직이며 씨앗과 곤충을 찾는다. 2021년 1월에 갈색양진이 무리에 섞여 강원도 태백 바람의 언덕에 나타났다.
흰턱해변종다리는 해변종다리의 아종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