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나의 버킷리스트

by 서서희

4년 전 나의 버킷리스트


글 서서희


5년 전에 명퇴를 했다. 남는 시간을 어찌 쓸지 갈팡질팡하다가 우연히 도서관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러면서 작성한 나의 버킷리스트...


1. 소설가 등단 - 소설가는 아니지만 올해 브런치 작가로 등단했다.

2. 남편의 새 사진으로 시를 써서 책으로 엮어 출판 - 올해 출판 예정이다.

3. 책 출판하기 전에 블로그 만들어서 운영하기 - 블로그 운영한 지 만 4년이 되어간다. 방문자수 5만 명쯤

4. 1년 동안 단편, 장편 등 100편 이상 읽고 내용 정리하기 - 2018년 155권, 2019년 112권. 정리는 못했지만...

5. 오카리나로 연주하기 - 전혀 시작도 못했다.

6. 한 달에 한 편 이상 나 홀로 영화 보기 - 나 홀로 영화 보기에 도전해 2017년 34편, 2018년 30편 정도. 내용도 블로그에 정리해 가면서 보는 계기가 되었다.

7. 동해안길 자전거 여행 - 전 구간을 한 번에 타진 못했지만 2018년 해맞이공원부터 은어 다리까지, 2021년 고성 아야진부터 간성 해변까지 탔다.

8. 제주도 올레길 완주하기 -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과의 모임을 진행할 수 없어 제주도 올레길 완주는 미뤄진 상태이다.

9. 친구들과 다산 유배지 가 보기 - 역시 미뤄진 상태이다.

10. 일본 규슈 올레길 걷기 - 2018년 규슈 올레길 우레시노 코스 다케오 구간을 2박 3일 걸었다.

11. 자전거로 유럽 일주하기 - 코로나로...

12. 인도 뭄바이 가 보기 - 코로나로...

13. 울릉도, 독도 여행 - 2017년 3월 친구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 땅을 밟았다.

14. 터키 열기구 투어 하기 - 미정...

15. 스카이 다이빙 해 보기 - 미정...


15개 버킷리스트 중 8개를 이뤘고(전부는 아니지만...), 2개는 미뤄진 상태이고, 5개는 포기한 상태이다. 그래도 절반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했기에 뭔가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고자 한다.


1. 내 이름으로 된 책 출간하기 - 2023년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2. 브런치 작가로서 브런치에 글을 충실히 쓰기 - 지금 브런치에 '고슴도치 부부의 새 이야기(매거진)'를 쓰고 있고, '고슴도치 부부의 새 이야기 1, 2(작품)' 를 냈다. 22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버킷리스트'와 '나와 함께, 버킷리스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3. 친구들과 함께, 버킷리스트 - 매달 한 번씩 만나 서울 둘레길 걷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그런 다음 손주를 돌보는 친구가 시간이 허락할 때 동해안 해파랑길 걷기, 지리산 둘레길 걷기, 제주도 올레길 걷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까지 진행해 보기로 했다. 여러 가지 조건(개인적인 문제, 신체적인 문제)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4. 나와 함께, 버킷리스트 - 혼즐(혼자서 즐기기)로서 나 홀로 영화 보기,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기, 평지를 걷기보다 건강을 위해 등산이 필수인 것 같아 주변에 있는 산 정복하기 등

5. 섬에서 한 달 살면서 새 사진 찍기 및 새에 관한 글 쓰기 - 4월 말 정도 어청도에 들어갈 예정

6. 동해안 자전거길 완주하기 - 남은 구간을 틈틈이...

7. 동해안 자전거길을 완주한 후 지자체 명품 자전거길이나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 완주하기

8. 농촌이나 산촌에서 한 달, 두 달 살기 실천 - '제주도 한 달 살기'면 좋겠지만 제주도가 아니라도 도시를 떠나 농촌이나 산촌에서 한 달, 두 달 살면서 글을 쓰고자 한다. '은퇴자공동체마을'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한 달 살기를 할 수 있기에...


국립국어연구원에서 '버킷리스트'를 '소망 목록'이라는 순화어로 제시했다. 2022년 나의 소망목록! 한 해 열심히 살자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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