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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쏴재 Aug 09. 2023

시간을 아끼는 방법.

이게 가능한가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해야 하는 것 또는 하고 싶은 것에 쓸 수 있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공평하게 모두 24시간이 주어지지만 유독 나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내 이야기를 들어보라.

추천하는 건 아니니 재미로만 들어보라


시간의 물리적인 양을 바꿀 순 없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배분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필수적인 것과 비필수적인 활동의 시간을 나눠보자


필수적인시간

-수면

-식사

-경제활동(회사), 출퇴근

-샤워, 화장, 옷 입기


매일 하고 싶은 것

-운동

-독서

-영화 보기

-글쓰기


가끔 하고 싶은 것

-사람 만나기

-술

-여행


필수시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즉 경제활동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매우 좋다. 조식을 제공하는 회사라면 아침식사시간을 아낄 수 있다. 회사 책상에서 간단히 먹는 것도 좋다. 식단을 하는 사람이라면 저녁을 간단히 회사에서 먹는 것도 좋다. 아침 점심을 많이 먹고 저녁을 적게 먹으면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몸이 소화 중이면(식사 후 6시간 정도까지)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고 즉 더 긴 수면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적게자고도 개운하려면 수면이 질을 올려야 한다.

점심시간에 짧은 낮잠은 건강에 좋다고 한다. 단 너무 길면 저녁수면에 방해가 된다. 낮잠이 제공되는 환경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수면카페나 찜질방은 이용하면 좋다. 연간 회원권을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집이 가까운 것이다. 집에서 10분이라도 자고 오면 된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것은 정말 인생에 도움이 된다. 수면시간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오도이촌,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출퇴근용 오피스텔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가끔 시외에서 여유롭게 며칠 사는 것은 행복이다.


크로스오버. 출퇴근 시간을 운동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회사 근처 헬스장에서 샤워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회사 코앞에 집이 있을 필요는 없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반경은 1~20km로 늘릴 수 있다. 요즘 서울에는 따릉이가 아주 잘 갖추어 저 있다. 비용도 저렴하다. 6개월에 2만 원이다. 지하철 왕복 기본요금은 하루에 2,700원이다. 16배 저렴하다.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를 떨거나 와인 한잔 하는 것도 좋다. 단 업무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여 야한다. 술은 중독성이 강해서 바로 다음날 또 마시고 싶거나 한잔이 두 잔 되기가 쉽다.

식사나, 업무나, 출퇴근 시간에 글을 쓰거나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이 모두 여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앞서 말한 방법들을 어떻게든 실행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초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실행 목적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앞서 말한 방법보다 더 효과적인 건 따듯한 모닝커피 한잔 일수도 있다.  여유롭게 시작하는 하루가, 하루의 첫 단추가, 24시간을 여유롭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나의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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