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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순성 Feb 24. 2017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따져 봐야 할 것

1인 기업을 준비하면서 주의할 점들

1인 기업을 준비하면서 주의할 점은 본인이 평생 해야 하는 일인 만큼 다른 누군가의 판단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충분히 검토하고 조사해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준비된 결론을 외부에 공개하고 검토 과정을 거친다면 만족도와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갑자기 떠오른 사업은 조심하라

여러 사람을 찾아가 상담을 하다 보면, 아는 선배나 교수로부터 ‘너는 이것이 잘 어울리니 한번 해보라’라는 권유를 받을 수 있다. 즉흥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를 직업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먼저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 잘하는 분야인지, 관심이 있거나 하고 싶은지, 미래에도 가치가 있을지 생각해보라. 직장을 5년 이상 다녀 해당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면 모를까, 아이디어만으로 낯선 분야에서 승부를 보기는 불가능하다.

반대로 이런 경우가 있다. 10년 넘게 본인이 잘해왔고, 좋아하는 분야임에도 사업으로는 구체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았을수 있다. 그러다 어느순간 실마리가 풀릴때가 있다. 이런 아이디어는 충분히 가치 있을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 더 비즈니스적인 차원에서 정리가 필요 하다. 자신이 해오던 분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초기에 구상만 잘해도 유리한 형태로 비즈니스를 풀어갈 수 있다.


출처 - https://designshack.net


일에 대한 가치부여가 먼저다

되는 일과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경계를 짓지 마라. 당장 돈은 되지만 가치가 떨어지는 일은 쉽게 그만둘 것이다. 반대로 당장 돈은 안되지만 만족도가 높거나 가치가 높다면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일에 대한 개인의 가치다.

1인 기업가는 특히 일에 대한 자기만족이 있어야 지속성을 가진다. 자신의 일이 아닌 남의일을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면 빨리 지치기 쉽다.


한 예로 외주 전기공사 작업을 5년 정도 해오던 1인기업이 있다. 일거리가 많아지면서 주말에도 쉬지 못할 정도로 바빴다. 외부 인력이 필요한 경우가 늘어나면서 직원을 늘려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수입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기에 쉽게 직원을 뽑을 수도 없다. 이 정도 상황이 되면 ‘과연 내가 지금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까’ 후회하기 쉽다. 생계는 해결되었지만 남의 일만 하다 보면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다. 어찌 보면 회사를 다닐 때와 상황이 변하지 않은 것이다.

1인기업가는 영업부터 시공, 관리를 모두 아우르면서 맘고생까지 해야 한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서 작업해야 하기에 여기서 나오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고민이 많은 만큼 일에 대한 가치를 갖지 못한다면 지속하기 어렵다.


특히 1인기업을 시작한 지 3년 정도 되면 이런 고민은 매우 심각하게 작용한다. 이럴 때 지속 여부가 결정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다른 사업과의 차별성 확보다. 차별성을 만들지 못하면 결국 어떤 가치도 얻지 못해 일을 멈추기도 한다.


<나는 1인기업가다> 책 발췌




<나는 1인기업가>책 출시 - 11년차 1인기업가가 들려주는 창업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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