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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순성 Apr 09. 2017

워크플로위(Workflowy)로 팟캐스트 운영하다

<나는 1인기업가다> 팟캐스트 운영 노하우

워크플로위로 팟캐스트 운영을 한 지 2년 차다. 해가 거듭될수록 익숙해지 활용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협업이 가능한 툴이기에 MC(너굴양)도 커뮤니케이션이나 아이디어 기획을 위해 따로 미팅을 잡을 필요가 없다. 전체적인 일정부터 출연진(게스트) 섭외, 방송대본(콘티, 스토리보드)까지 모두가 워크플로위에서 작업한다. 함께 일할 때는 여러 툴이나 관리가 오히려 불편함을 가질수 있기 때문이다.


참조 - 워크플로위(Workflowy) 사용법 총정리


우선, 방송을 하려면 대본(콘티)이 필요하다. 이때 출연진(게스트)에 대한 질문지와 어떤 내용으로 할지에 대한 기획이 중요한데, 따로 방송작가가 없다 보니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든다. 통상 출연진에게 워드 파일(hwp)을 주고 받어서 만들어야 하는데 상당한 시간도 발생 하지만 협의가 매끄럽지 않을 수 있다.


 문제를 해결코자 초장기부터 사용한 것이 워크플로위다. 방송에 참여하는 분들이 전문적인 툴에 익숙하지 않기에 워크플로위 처럼 단순한 툴은 오히려 점이 되었다. 따로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도 순조롭게 풀어가기 마련이다.




팟캐스트 운영에 꼭 필요한 것 3가지를 워크플로위는 해결해준다

방송 진행전에 아이디어 기획

방송 진행할 때 필요한 대본작업

매주 출연진(게스트)과 협업 작업


팟캐스트 운영으로 몇 개의 도구를 사용해봤다. 첫 번째로 에버노트는 리서치 목적으로 좋다. 아이디어 기획으론 좋으나 온라인으로 작업은 쉽지 않다. 대본을 노트로 보는 것은 좋으나 실시간으로 협업 부분 시 노트 충돌 문제가 발생한다. 두 번째로 구글 드라이브와 드롭박스도 사용했지만 파일 단위 작업은 오히려 관리와 모바일에서 불편했다. 우연히 사용한 워크플로위는 단순하고 실시간 협업, 모바일에서도 장점이 많았다. 이런 점 때문에 아이디어 기획이나 공유와 협업이 오히려 간편하고 좋았다.


워크플로위 공유하는 방법 - 볼릿선택-공유(Share)-링크 또는 이메일(이메일은 유료 버전만 제공)

기본적으로 링크 공유 방식이며 뷰 또는 에디터 버전 중에 선택한다. 함께 수정하려면 에디터 선택함.






<나는 1인기업가다> 팟캐스트는 2015년 12월부터 시작했다. 팟캐스트는 매회당 2시간 녹음 진행한다. 1부와 2부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한 시간씩 한다. 출연진 하고는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할지? 무슨 내용으로 할지 대본이 필요하다. 또한 MC 간에도 간략한 자료가 있어야 한다. 어느덧 70회 이상 해왔기에 상세한 대본은 필요 없으나 전체적인 흐름 정도는 마련 한다.
워크플로위는 웹앱이기에 실시간 동기화 작업이 가능하고 모바일에 사용도 편리하다. 대본 보기 위해서 컴퓨터 없이 스마트폰을 보고 방송해도 된다. 스마트폰에서도 수정 작업을 해도 가능하기에 이곳에서 한 번에 모두 해결된다.


나는 1인기업가다 회차 정보 - https://workflowy.com/s/EBXM.4opxW7ubKL

<나는 1인기업가다> 회차당 샘플(위 링크에서 자세하 볼 수 있음)


방송을 오랫동안 하면 필요한 기능 하나가 '검색'기능이다. 가끔씩 지금 내용을 몇 회에서 했었지? 찾고 싶은 때 에버노트와 구글 드라이브 등에서는 전체 내용에서 찾기가 불편하다. 워크플로위에서 검색해보면 몇 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일 주제로 과거에 출연했던 정보가 바로 검색할 때도 키워드만 검색하면 바로 얻을 수 있다. 어쩌면 텍스트로 되어있기에 장점일 수 있다. 이때 @ 또는 # 와 같은 태그를 함께 쓰면 분류와 검색이 편리하다.

워크플로위에서 '염지홍' 검색 결과


일상에서 아이디어 메모와 주제별 정리는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는 습관처럼 기사나 중요한 멘트의 경우 메모를 한다. 워크플로위에서 장점은 이렇게 쌓인 정보가 서로 간의 연결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 예로 @ps노트 경우는 <나는 1인기업가다>  집필 후 다 작업하지 못한 것이 남은 것을 적기 시작했다. 또한 1인기업가와 상담이나 꼬박꼬박 메모해둔 것을 3개월 동안 메모한 것이 쌓이다 보니 한 권의 책 불량만큼 늘었다. 새롭게 정리해보니 몇 개월만 지속해보면 상상 이상의 내용이 나오리라 생각된다.



경험해 보니 아날로그 메모도 중요하다. 이때 작성한 것을 워크플로위에 옮겨 적다 보니 상상 이상의 만족이 커지고 있다. 이제는 이제부터 기획하자, 리서치 하자 등의 생각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생각을 하고 나서는 메모하고 과거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검색해라. 이곳에서 얻는 자료가 앞으로 1년 아니 5년 치 아이디어가 되어서 성장을 도울 수 있으리라.




4월 강좌 - 워크플로위로 업무의 패턴 업(Up)하다 (18일,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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