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와 편집 작업을 협업하다
이번 7번째 책은 그동안 에버노트를 통한 책 작업보다 한층 더 편리하게 진행했다. 책을 준비하는 과정과 집필 작업에서도 유용했지만, 출판 편집자와 교정 작업을 하기 위한 협업 작업으로 워크챗(공유노트북)으로 진행해서 큰 도움을 얻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평생 책을 집필하겠다고 나와 어느덧 7권의 책을 집필했다.(이전 1권 포함) 다수의 책을 집필 경험을 하다 보니 작업 과정에 어려움으로 인해 완성하기가 벅찬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에버노트 책쓰기 방법으로 몇 년간 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커다란 도움을 얻고 있다. 책을 완성하기 까지는 대략 1년 이상이 걸리다 보니, 이에 대한 자료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앞선 작업에는 드롭박스와 에버노트 툴로 공유 형태로만 작업 해오다가, 이번 책 작업에서는 단순 공유 차원을 벗어나 출판사와 에버노트 워크챗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고, 공유노트북을 통해 동일한 데이터을 가지고 교정작업을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작업 과정이 수월했다. 저자뿐만 아니라 편집자도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고, 작업을 하다 보면 중간중간에 손실되는 데이터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데, 이런 부분도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예로, 하루 종일 교정 작업한 문서를 전달했는데, 나중에 보니 문서가 초기화가 되어 버린 적이 있었다. 이때도 에버노트를 사용하면 당황하지 않고 기능중에 ‘노트변경 내역’으로 이전 데이터(버전관리)를 가져오기 방식으로 쉽게 해결했다. 이렇게 해결 되지 않았다면 상당한 시간을 다시 작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가져야 했다.
하나, 자료수집과 집필작업을 위한 훌륭한 툴이다.
충분한 데이터가 준비 되어 있다면 좋은 책도 만들 수 있기에, 이후 부터는 에버노트에 체계적인 자료 관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걸 토대로 책을 작성하고 있다. 현재 <프로들의 에버노트> 책을 집필하기 위해 수집하고 정리한 노트가 무려 1,900개가 된다. 최근 5년 동안 정리한 문서이고, 전체 내용을 위키(Wiki) 방식으로 재정리했기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예전에 미생의 윤태호 작가 한 말 중에 "엑셀과 에버노트는 하느님 오른편과 왼편에 앉아 있을 자격이 있는 발명품”이라고 했다. 웹툰 작가에게 좋은 작품의 원천은 결국 데이터 관리이며, 이에 대해서 엑셀과 에버노트는 최고의 툴인 것이다. 그렇다면 필자와 같은 저자에게 있어 최고의 툴은 워크플로위와 에버노트다. 이번 책을 집필하기 위해서 필요한 생각과 정리를 해결해주는 좋은 도구이기 때문이다.
둘째, 출판사와 커뮤니케이션과 자료관리가 편리하다.
책 교정 작업은 편집자와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전달되어야 한다. 에버노트 워크챗과 공유노트북은 이와같은 역할을 해결해주고 있다. 특히 에버노트 스키치 기능은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을 전달할 수 있다 보니 전체적인 작업 과정에서 보다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최근 두 달 넘게 작업과정에 전화통화는 5통 정도 채 안될 정도이며, 꼭 필요한 것 위주로 커뮤니케이션 말고는 모든 것이 에버노트로 진행해도 문제가 없었다. 공유노트북에는 책 내용과 아이디어 자료를 채워 넣고 워크챗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