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글을 봐 주시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여유로움은 좋은 게 아니고 하나의 지향점도 아닌, 하나의 환(幻)이더군요. 조급함도 하나의 환이고. 그 환을 마주하고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서 자신을 한 단계 높여나갈 수 있다는 식으로, 제가 자주 상담하는 영감님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것도 어리석은 제가 다르게 이해한 걸 수 있긴 하지만, 아무튼 어떤 것을 그대로 봐야 되고, 그것을 반대의 개념으로 ‘밀어내는’ 게 아닌 서로 마주함으로서 ‘이해'하는 것임을 겨우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이것을 힘써 행해야겠죠. 이게 바로 공부라 하던데...어찌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담담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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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강좌마다, 제각각의 성과를 요구하는 11월이 다가오는군요.
나의 바다여, 다시 꿈을 꾸는 나에게 불같은 축복을.
다시 부딪혀 버려진다 해도 나에게 못다한 다짐은 - Pia의 <My Bed>
20151101
원당에서
여선